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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내 친구(2)]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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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내 친구(2)] 이름
  • 전국시민의소리
  • 승인 2026.08.20 15:45
  • 조회수 27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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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AI를 처음 배웠다. 

아들이 말했다.
 “궁금한 거 있으면 뭐든 물어보세요.” 

할머니가 물었다. 
“이름이 뭐냐?” 

AI가 대답했다. 

할머니가 다시 물었다.
 “몇 살이냐?” 

대답을 듣더니 고개를 갸웃했다. 

“부모는?” 

또 대답을 들었다. 

한참 생각하던 할머니가 말했다. 

“부모도 없고 나이도 없고 그런데 말은 참 잘하는구나.” 

그리고는 귤 하나를 컴퓨터 앞에 놓았다.

 “말 많이 했으니 이거라도 먹어.”

먹을 수도 없는 AI 앞에
놓인 귤 하나.

그날 아들은
한참 그 귤을 바라보았다.

세상이 아무리 똑똑해져도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데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지식이 아니라
마음을 나눌 줄 아는 따뜻함인지 모른다.

AI는 많은 것을 알고 있었지만
할머니는 AI에게 없는 것 하나를 가르쳐주었다.

정은 배우는 것이 아니라
먼저 건네는 것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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