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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스' 대신 '통과일' 섭취…심장 질환 예방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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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스' 대신 '통과일' 섭취…심장 질환 예방 효과
  • 전국시민의소리
  • 승인 2026.11.0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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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37만명 대상 연구 결과 발표
섬유질 손실 없는 통과일 섭취 권장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AI 생성이미지. 

과일 주스보다 통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고혈압과 심장 질환 등 심혈관 건강 관리에 더 유리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제학술지 '최신 영양학 동향'은 3일(현지시간) 성인 37만1038명을 대상으로 한 식습관과 심장 건강의 연관성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고혈압과 고콜레스테롤 및 관상동맥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건강한 사람에 비해 통과일 섭취 빈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반면 과일 주스 섭취량과 심혈관 질환의 상관관계는 일관되게 나타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과일을 주스로 만드는 과정에서 심장 건강에 필수적인 섬유질이 대거 손실된다고 지적했다. 통과일에 풍부한 수용성 섬유질은 소화관에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당을 조절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제니퍼 팰리언 영양사는 "오렌지 과육 한 컵에는 3.6g의 섬유질이 있지만 주스 한 컵에는 0.5g만 들어있다"며 "통과일의 세포벽 구조와 씹는 과정이 포만감을 줘 체중 관리에도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통과일에는 장내 유익균에 의해 분해되어 혈압을 낮추고 혈관 내 지방 축적을 막아주는 폴리페놀 성분도 다량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번 연구는 특정 시점의 식습관을 조사한 관찰 연구로 과일 섭취량 부족이 심장병의 직접적인 원인임을 증명하는 것은 아니다. 첨가물이 없는 100% 과일 주스를 적당량 마시는 것 역시 영양적 이점이 있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랍 나워즈 신경과 전문의는 "통과일의 식감이 불편하다면 즙을 내는 대신 과일 전체를 갈아 만든 스무디를 섭취해 섬유질을 보존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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