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1-06 21:32 (금)
  • 누적 조회수 4,916,184
억새꽃 [詩 탁선정]
상태바
억새꽃 [詩 탁선정]
  • 탁선정 시인
  • 승인 2026.09.14 12:22
  • 조회수 2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탁선정 시인
탁선정 시인

억새꽃
                    탁선정 


여름을 견딘 아픔 한 겹 껴입고
이리저리 헝클어진 시간을
허물고 부수며 굳어진 몸
하얀빛으로 빠르게 떨어진다

아무렇지 않은 척 긴 그림자
하얗게 비워내고 익숙한 시간을
그리다 하나둘 잃어가고
그리움은 멈출 줄 모른다

하얀빛으로 슬픔 결결이 넣어두고
하늘의 뜻이라 핑계 삼아 작별의 시간
겨울이 꿈틀대는 바람 소리에
혼자 견뎌야 할 계절이 또 오고 있음을

 

탁선정 시인 프로필

서울출생
- 2017년 「한국문학예술」 등단
- 한국문학예술 신인상 수상
- 사)구리문인협회 회원
- 현대계간문학 작가회 회원
- 새한국문학 작가회 회원
- 동인지 「현대시담」
- 서울시청 지하철스크린 시민창작 시 공모전 당선작<이슬세상> 삼성역, 광화문역, 미아사거리역 내방역 선정릉역 5개역 게첩
- 동인시화집 「나를 깨우는 시의 향기」 「시와 수필의 香」
- 「시소리를 담다」 현 사무국장
- 사)한국문인협회 구리지부 현 사무국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