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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보] '故 김창민 감독사건 부실수사 규탄' 분노한 장애인 부모들…경찰청 앞 오체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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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보] '故 김창민 감독사건 부실수사 규탄' 분노한 장애인 부모들…경찰청 앞 오체투지
  • 전국시민의소리
  • 승인 2026.04.1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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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부모연대 300여명 집결…구리경찰서장 등 직무유기 혐의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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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소리=특집팀] 전국장애인부모연대가 15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고(故) 김창민 영화감독 사망 사건의 부실 수사 의혹 규명을 촉구하며 대규모 오체투지 집회를 열었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가 15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연 '고(故) 김창민 영화감독 상해치사 사건 부실수사 규명 촉구 오체투지'에서 참가자들이 오체투지를 하고 있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가 15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연 '고(故) 김창민 영화감독 상해치사 사건 부실수사 규명 촉구  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수사 책임자 처벌과 재수사를 요구하며 강도 높은 항의 행동에 나섰다.

이날 집회에는 약 300여 명이 모였으며, 이 가운데 200여 명 이상은 김 감독의 얼굴이 담긴 흰색 티셔츠를 입고 ‘부실 수사 엄벌’, ‘발달장애 가정 보호’ 등의 구호를 외쳤다.

참가자들은 북소리에 맞춰 아스팔트 바닥에 몸을 엎드렸다가 일어나는 동작을 100차례 반복하는 오체투지를 약 1시간가량 이어갔다. 현장에서는 묵념과 추모 의식도 함께 진행됐고, 일부 참석자들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김 감독의 부친 김상철 씨는 연단에 올라 당시 수사 과정에서 축소와 은폐, 지연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또한 유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재수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집회를 마친 단체는 사건 당시 수사를 담당했던 경기 구리경찰서장과 수사관, 현장 출동 경찰관들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하는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부실 수사 책임자에 대한 엄벌과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가 15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연 '고(故) 김창민 영화감독 상해치사 사건 부실수사 규명 촉구하고 있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가 15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연 '고(故) 김창민 영화감독 상해치사 사건 부실수사 규명 촉구하고 있다.

김 감독은 지난해 10월 20일 새벽 경기 구리시의 한 식당에서 발달장애가 있는 아들과 식사하던 중 다른 손님과의 시비 끝에 폭행을 당해 쓰러졌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고, 같은 해 11월 7일 뇌사 판정을 받은 뒤 장기기증으로 4명에게 새 생명을 나누고 숨졌다.

사건 이후 가해자들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되고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지면서 수사 부실 논란이 불거졌다.

현재 검찰은 전담팀을 구성해 보완 수사를 진행 중이며, 경기북부경찰청도 당시 수사 과정에 대한 감찰에 착수한 상태다.

이번 집회는 단순한 항의를 넘어 발달장애 가족 보호와 공정한 수사 시스템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향후 수사 결과와 책임 규명 여부에 따라 사회적 파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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