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소리=정경진 건강칼럼] 기아타이거즈 윤영철 투수가 갑자기 허리 피로 골절로 부상자 명단에 들어갔습니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 소식을 접하자마자 무리한 훈련이 그 원인이라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여름은 일조기간이 길어 활동량도 늘어날 뿐 아니라 더운 날씨가 뼈를 약하게 하는 계절의 특성상 무리한 훈련으로 인하여 피로 골절이 발생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똑같은 훈련의 강도라고 해도 여름철에는 허리에 주는 강도는 더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요즘은 자연환경보다도 인위적인 환경과 스트레스에 의하여 허리병을 발생시킬 수 있지만 야외활동이 많은 선수들에게는 허리병을 주의해야하겠습니다.
허리병은 크게 근육이 문제인지, 뼈가 문제인지로 나뉠 수 있으며, 대체적으로 근육 염좌에서 시작하여 방치하면 근육밸런스가 깨지게 되고 만성화되면 뼈를 압박하여 뼈에 문제가 되는 질환으로 깊어져 갑니다.
따라서 처음 근육의 문제를 잘 극복하면 허리 건강을 유지할 수 있으나 오래되고 만성화되어 허리주위의 뼈 문제의 병에 이르게 되면 많은 치료와 재활이 필요하게 됩니다.
근육의 문제는 근육이 약한지 혹은 좌우 앞뒤의 근육 밸런스가 조화로운 지를 먼저 판별해야만 합니다. 근육 주위를 누를 때 아프면 그곳이 병소입니다.
그 병소가 다양하게 존재하면 치료목적뿐 아니라 도수치료나 운동치료를 겸해야만 합니다.
특히 여성의 허리 병은 심리적인 인자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으니 스트레스 해소를 함께 병용해야만 하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대부분 허리병이 만성화되면 평상시 활동량에 따라 허리통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바. 지속적인 치료이외에도 등산이나 달리기를 병용하면 좋은 결과를 얻게 됩니다.
물론 전문가와 상의하면서 하는 운동치료를 권해 드립니다. 자의적으로 운동이 좋다는 효과에만 매몰되어 무리하거나 잘못된 운동을 하게 된다면 허리병이 더욱 악화될 요인도 있으니 반드시 전문가와 멘토링을 하면서 운동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근육 염좌가 오래되어 디스크가 발생하고, 그 이후 협착이나 척추분리증 등이 발생한다면 허리병 뿐 아니라 다른 영역의 질환들이 창궐한다는 사실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허리는 인체의 대관절로서, 인체를 떠받치는 주춧돌 역할을 합니다. 그 주춧돌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면 경추질환도 발생하고 오십견 증상과 같이 어깨 질환도 순차적으로 발생시키게 됩니다.
이외에도 내과적인 질환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근육은 부드러워하고 뼈는 단단해야 하는데 허리병이 발생하게 된 이유는 근육이 딱딱해지고 뼈는 약해지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딱딱한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준다면 뼈의 약해짐은 늦출 수가 있습니다.
근육의 딱딱함은 육제척인 활동이 과해서도 생기지만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심해져 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육체적인 일이 적은 현대사회 속에서도 허리병이 줄지 않고 늘어나는 것은 심리적인 요인이 원인이 되어 근육을 딱딱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허리가 강건해야 건강하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습니다. 허리가 안 아파야 건강합니다.
허리를 싸고 있는 근육은 부드러워 하고 허리뼈는 치밀하고 단단해야만 합니다.
크게 두 가지 원칙을 잘 유지한다면 허리병은 크게 문제될 게 없습니다. 인체가 느끼는 물리적인 힘은 허리와 뱃심에서 나옵니다.
이 힘이 떨어지면 각종 관절질환 뿐만 아니라 내장질환도 발생하게 됩니다.
인체를 지탱하고 유지하는 주춧돌인 허리가 건강할 때 우리 몸과 마음도 건강해집니다.
인체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믿는다면 허리건강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특히 여름철을 맞이하여 활동기간이 긴만큼 허리 건강에 만전을 기해야 하겠습니다.
휴식을 취하고 비타민을 비롯한 미네랄 섭취에 신경을 쓰며 더운 바깥 활동은 자제하시는 게 허리를 건강하게 하는 요체가 되겠습니다.
덥다고 물속에 오래 있는 것도 허리를 아프게 하는 요인임도 잊지 마시구요. 건강한 휴가 보내세요.
정경진 한의학 박사 프로필
웰리스플랫폼 (주)피우지 대표이사
전주 신흥고등학교 졸업
익산 원광대학교 한의학과 졸업 동대학원 졸업(한의학 박사)
전 경기도 한의사회장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외래교수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총동문회장
(가칭)국민건강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칼럼 : 정경진의 정문일침(頂門一鍼)
칼럼 : 정경진의 아차산 편지
저서 : 한의사, 세상을 구하다
복부비만 한의사의 아침운동 100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