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고리>
세상은 넓다
보는 방법도 가지가지다
돋보기도 있고 망원경도 있다
세상은 한 폭에 담을 수 없다
담다보면 요지경이다.
문풍지 작은 구멍으로
안을 보느냐
밖을 보느냐
세상은 달라진다
여닫느라
닳아진 문고리
참 정겨운 고리인데
정계에 진출하면 욕보인다.
오늘
신의 정원을 열어주는
문고리를 찾았다.
- 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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