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울 터지는 4월 [김제권 칼럼]
상태바
망울 터지는 4월 [김제권 칼럼]
  • 김제권 칼럼니스트
  • 승인 2022.04.04 19:39
  • 조회수 7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햇살 받는 신비함을 감당하기 아쉬운 화사함이 코끝을 간질거립니다

망울 터지는 4월

이는 바람에 꽃망울 터지는 소리가 나뭇가지마다 줄기마다 파릇한 새싹 움트고 땅속 그리움 활짝 피어나며 옷깃 속으로 비집고 물들어 옵니다

햇살 받는 신비함을 감당하기 아쉬운 화사함이 코끝을 간질거립니다

갈증 풀어주던 빗줄기 듬성이던 해갈로 간절함 풀어 달콤한 그리움을 채워 눈 맞추고 귀 기울이며 봄 속으로 빨려들어 갑니다

은은하게 채색되는 여울이 구름 자락 휘어지는 자국은 서로 겨루는 시샘으로 봄 빛깔의 향기를 꾸역꾸역 토하고 있습니다

투박해 보이던 곳에서도 새로움 꺼내 잎새와 줄기의 속삭임을 감추지 못하고 연둣빛 돋아나는 4월의 봄을 맞이합니다

 

4월 첫날
김 제 권 배상

 

 

김제권 회장
김제권 회장

김제권 회장 프로필

㈜에코씨스택 회장                          
53년 충남 금산 출생                           
금산 농업고교 졸업                               
한양대 공과대학 졸멉
자유한국당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
여의도연구원 정치분과 자문위원
국민맨토포럼 상임대표
전 포럼 소통대한민국 중앙회 공동대표 ,인천회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