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의 신간 『인생의 숲을 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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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의 신간 『인생의 숲을 통해서』
  • 구리남양주 시민의소리
  • 승인 2021.09.2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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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동시에 어머니의 사랑과 노력이
한 가정을 일으켜 세우는 버팀목이 되었다는 사실

(해드림 출판사)을 출간                                                     

 이충재 시인  평론가     

김석심 시인이 네 번째 도서로 인생의 숲을 통해서를 해드림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질서를 잃고 가족 해체의 수직적 문제가 지속적으로 야기되는 때에 가족의 질서를 바로 잡아주기 위해 일조를 한다는 측면에서 호응도가 높아 양서로 정평이 나 있는 도서다.

인생의 숲을 통해서

이 시집(수필집)은 추석 연휴 무렵인 2021917일 출간되어 한가위의 기쁨과 함께 한 어머니의 일생을 가늠해 봄직한 내용의 도서로써 가족의 의미를 반추하는데 좋은 역사적 자료가 되기에 충분한 가치가 담긴 도서이다.

인생의 숲을 통해서
인생의 숲을 통해서

이 도서에는 96편의 시와 39편의 수필이 수록되어 있다. 이 시편과 수필들은 김석심 시인이 품에 담아놓고 살아온 인생고락들을 풀어 놓은 작품이란 점에서 후손들뿐만 아니라 김석심 시인 개인에게는 자서전적 가치가 있는 도서라고 본다. 또한 가정의 해체가 때도 가리지 않고 출몰하는 듯 일어나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바로 진단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동시에 어머니의 사랑과 노력이 한 가정을 일으켜 세우는 버팀목이 되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무너진 장유유서(長幼有序), 어른 존중(尊重)의 소중한 교훈으로 회자(膾炙)될 의미를 충분히 안고 있다는 점에서 이 도서는 김석심 시인이 작심하고 쓴 도서라고도 할 수 있다.

 

많은 시인들이 자신의 정체성 내지 삶의 경험적 부재로 인한 난해한 시를 생산해 내는 것을 마치 멋으로 알고 작품 활동 하는 요즘, 보기 드물게 자신의 서사적 메시지들을 담아냈다는 점에서 잃었던 독자들을 불러오는 동시에 가족애를 돋우어 줄 충분한 가치와 동기부여가 내재해 있다는 점에서 이 도서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특히 이 도서에는 시와 수필 외에도 김석심 시인이 손수 그린 수묵화가 삽화로 등장하여 더욱 더 개인 역사의 가치를 지녔다고도 할 수 있다. 인생의 다양한 곡절과 맞물려 저자의 다양한 예술적 소질을 독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높다.

 

                                                                                   이충재 시인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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