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 일까 하여
심호흡하여 보니
찬 바람이 나를 일깨운다.
심호흡하여 보니
찬 바람이 나를 일깨운다.
봄바람인가 하여...
평전 윤병두
참나무 오리나무 꿋꿋한데
산수유 가지 간들 간들
봄바람인가 하여
스치는 바람에도
하늘로 뻗은 가지 흔들어 본다.
두어라.. 어찌모르리
훈풍이 불어 오기도 전
박새 동박새 노래하리
골짜기 흐르는 물 봄노래 부르리
아까시아 겨울잠인데
진달래 끝가지 오물 오물
봄향기 인가 하여
솔바람 향기에도
꽃몽우리 부풀어 오를듯...
두어라 ... 어찌 모르리
강바람 산바람이
남녁 꽃향기 실어 오기도 전에
발아래 새순 돋아 향기 날리리
봄기운 일까 하여
심호흡하여 보니
찬 바람이 나를 일깨운다.
어찌 아니오리
봄이 어찌 아니오리
봄빛이 대지를 푸르름으로 색칠하는날
어찌 아니오리
꽃향기 봄향기 머금고
그리움이 어찌 아니오리
平田 윤병두 프로필
(서) 한석봉기념사업회 구리지부장(전)
국제미술작가협회지도자대상 수상
지성서화전 6회 주관
무궁화서회대전 주관
예이음 자선전시회 자문의원
저서 ; 새로 편 한글서예 한문서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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