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락 향기 먹고 푸르러 가는 신록을 보며 몸서리치도록 젊음의 만끽과 설렘이 흠뻑 젖어 든다
라일락 향기
불쑥불쑥 내밀어 향기 품어 내는 봄꽃 향기들 몽땅그려 담아도
진하디진한 라일락 향기를 닮을 수 있을까?
못다 핀 꽃들도 라일락 향기에 정신 차려 주섬주섬 피어나는 모습이
아름다움을 자아내게 한다
라일락 향기 먹고 푸르러 가는 신록을 보며 몸서리치도록 젊음의 만끽과
설렘이 흠뻑 젖어 든다
온몸이 향기로 젖고 젖어 파릇한 기운들이 코끝을 내밀며
시선 떠난 순간들 속에 피어 난다
시름시름 앓아 눕던 상사의 아픔도 끈적한 라일락 향기에 일어서며
쓰디쓴 잎사귀에서 아픈 사랑의 꽃말을 알아차리고
또 다른 사랑 찾는 치유로 라일락 향기 뒤에 숨겨진 의미를 곱씹어 본다
아픔 씻기운 향기여
봄꽃 한복판의 여왕 꽃
그 이름 라일락이여
지은이 김 제 권
김제권 회장 프로필
㈜에코씨스택 회장
53년 충남 금산 출생
금산 농업고교 졸업
한양대 공과대학 졸멉
자유한국당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
여의도연구원 정치분과 자문위원
국민맨토포럼 상임대표
전 포럼 소통대한민국 중앙회 공동대표 ,인천회장
시민의소리 김제권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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