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맥경화증(Arteriosclerosis) [박현철 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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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맥경화증(Arteriosclerosis) [박현철 건강칼럼]
  • 박현철 칼럼니스트
  • 승인 2020.01.17 21:15
  • 조회수 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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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는 금연과 적절한 운동이 가장 중요하며, 고지혈증,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반드시 함께 치료를 해야 한다. 
박현철 구리의손 정형외과 대표원장
박현철 구리의손 정형외과 대표원장

[시민의소리=박현철 건강칼럼]동맥경화증(動 움직일 동, 脈 줄기 맥, 硬 굳을 경, 化 될 화, 症 증세 증)은 우리 몸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의 내막이 두꺼워지고 딱딱하게 변형이 생겨 이로 인해 탄력성이 떨어져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지방 등이 침착하여 발생하는 죽상경화증(atherosclerosis)으로, 이는 동맥의 가장 안쪽의 내벽에 지방 등이 침착하여 동맥의 내경이 좁아져 혈류가 약해지는 현상이다.

동맥경화가 발생한 혈관의 조직검사 소견은 동맥의 가장 안쪽의 내벽에 지방이 많이 관찰되며, 석회질 같은 칼슘이 많이 침착되고, 조직의 괴사 등이 관찰되는데 이를 죽종(atheroma)이라고 한다. 

동맥경화가 좀 더 진행된 경우에는 죽종에 균혈이 생겨 안쪽으로 혈액이 들어가서 죽종이 부풀어 오르게 되는데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면 혈관이 급격히 좁아져 혈액순환이 나빠지거나 심한 경우 막히는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를 경색증이라고 한다. 

이러한 경색증이 심장에서 발생하면 심근경색, 머리에서 발생하면 뇌경색으로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정형외과 영역에서는 하지로 가는 혈액순환이 나빠져 보행에 어려움을 보이는 파행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동맥경화증으로 인한 파행의 경우는 걸을 수 있는 거리가 비교적 일정하며 보행 시 나타나는 증상이 발끝에서 위로 올라오는 양상이며, 걸음을 멈추면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이와 감별해야 하는 증상으로 허리 디스크 등으로 발생하는 파행증상이 있는데 걸음을 멈추는 것만으로는 호전되지 않고 쭈구려 앉거나 허리를 굽히는 동작 등을 해야 호전되는 경우가 많아 증상의 차이가 있다.

동맥경화가 매우 심한 경우 발의 끝부분 등에서 괴사가 발생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절단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치료는 금연과 적절한 운동이 가장 중요하며, 고지혈증,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반드시 함께 치료를 해야 한다. 

혈관이 좁아진 경우 풍선을 이용하여 혈관을 넓히는 혈관성형술을 시행하기도 하며, 혈관성형술로 효과가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에는 인조혈관을 이용하여 좁아진 부위를 우회하여 혈액순환을 하게 하는 수술을 하기도 한다. 

사진) 동맥경화가 심한 상태(좌측)로 방사선 검사상 혈관이 관찰된다
사진) 동맥경화가 심한 상태(좌측)로 방사선 검사상 혈관이 관찰된다

박현철 대표원장 약력 프로필

구리시 인창초등학교 졸업
남양주시 동화중학교 졸업
남양주시 동화고등학교 졸업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의학박사
정형외과 전문의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수지접합 책의 저자
FINGER REPLANTATION(수지접합 책의 영문판)의 저자
現) 구리의손 정형외과 대표 원장

홈페이지 www.guriuis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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