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받은 봄비 [김제권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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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받은 봄비 [김제권 칼럼]
  • 김제권 칼럼니스트
  • 승인 2024.03.26 08:39
  • 조회수 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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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받은 봄비

연둣빛 파릇한 이파리 
하염없는 빗줄기에 촉촉이 젖어 
시간의 흐름 머금어 씻어내고
마음을 훑어 내립니다

화들짝 놀래듯 피어나는 목련화
흰 봉오리 매만지다 수려한 폭죽 터져  
잎새에 맺힌 빗방울은 넘침을 떨어트리며
정겹게 어우러집니다

가지런히 펼쳐놓은 매화의 수줍음
밤길 밝혀 오가는 이와 말벗 되어
어둠이 남은 시간까지 시선을 떠나지 못해
여미어 둔 마음 벽을 밤새 두드립니다

덧없이 적시는 진종일 봄비 
주적주적 감성 일깨워 목축이며 
잎 피울 나이든 나목의 살갗 부르트는 독백은
연초록 기약에 초대받은 빗소리입니다

김 제 권

 

김제권 회장
김제권 회장

김제권 회장 프로필

(주)에코씨스텍 회장
충남 금산 출생
금산초 동중 농업고교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졸업

20대 중앙선대위 국민소통위원장
19대 중앙선대위 소통본부 조직단장
민주평통자문위원회 자문위원
자유한국당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
여의도 연구원 정치분과 자문위원

국민멘토포럼 상임대표
포럼 소통대한민국 공동대표. 인천회장
재인 충남도민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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