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구리남양주시민의소리] 구리시 한국자유총연맹(지회장 김석진. 이하 자총)에서는 15일 시청 대강당에서 제8·9대 여성회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해 구리시의회 권봉수 의장, 이은주 경기도의회 의원은 물론 회원과 200여 축하객이 함께한 가운데 성공리 끝났다.

​국악과 성악 식전 공연, 활동영상 시청에 이어 감사패와 취임패 전달, 신임 임원진 임명과 위촉, 이·취임사와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취임식에서 김석진 지회장 길순임 이임 회장에게는 감사패를, 조경신 신임회장에게는 취임패를 수여하며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고 축하했다.

길순임 제8대 회장은 이임사에서 “겁 없이 뛰어든 지난 10년을 뒤돌아보면 아쉬움과 보람이 교차한다. 임기를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 취임하시는 조경신 회장을 중심으로 자총과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힘을 보태겠다.”라고 했다.

​조경신 제9대 회장은 취임사에서 “평생을 국악으로 살아 온 사람이기에 이 자리가 낯설다. 구리자총이라는 큰 단체의 여성회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 전임 회장님의 자문을 얻어 ‘자유의 역사, 국민과 함께 미래로’라는 한국자총의 표어를 실현하는데, 회원들과 매진하겠다.”라고 했다.

한국자총 강석호 총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임하는 길순임 회장에 감사하고, 취임하는 조경신 회장에 축하한다. 올해는 한국자총 창립 70주년을 맞아 신임 여성회장을 중심으로 힘을 모으고 화합해 대국민 안보 봉사에 있어서 전국 최고 여성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축하했다.

백경현 시장은 “길순임 이임 회장의 노고에 감사한다. 새로이 취임한 조경신 회장님의 활동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구리자총 여성회가 구리시 여성단체 중 으뜸이 되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한편, 구리자총 여성회는 어머니 포순이로서 구리시 전역에 아동 범죄 예방을 위한 순찰과 환경 정화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소외계층 등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김상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