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 칼럼] 구리시 의원들은 각성하라. 구리시 서울 편입에 대하여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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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 구리시 의원들은 각성하라. 구리시 서울 편입에 대하여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 구리남양주 시민의소리
  • 승인 2024.02.15 17:44
  • 조회수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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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김상철
발행인 김상철

[시민의소리=발행인 칼럼] 작금 구리시의 서울편입에 대해 구리시의회 더불어 민주당 시의원들이 보이는 작태는 가관이다.

물론 구리시 서울편입에 대해 중앙당의 당론이 결정되지 않는 상황에서, 하부조직이라 할 수 있는 시의회 의원으로서는 진퇴양난으로 찬성할 수도 반대할 수도 없는 애매모호하고, 난감하리라 이해는 가지만, 구리시민의 68%가 서울편입을 찬성한다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구리시의 서울 편입을 그리 반기지 않는 듯 사사건건 트집을 잡아 서울시 편입을 주도하는 집행부를 흔들고 있다는 느낌이다.

그 이유 중 하나는 GH(경기도시공사) 구리시 이전에 대하여 "GH 유치를 위해 서울편입을 접어야 한다."라고 한다.

그러나 GH의 구리시 이전은 경기도가 2021년 경기 남북부 균형발전의 하나로 경기도 공공기관 중 15곳을 북부 도시로 옮기기로 한 선택된 사업으로,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안승남 구리시장이 협의한 것이다.

그래서인지 이에 대해 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서울편입과 GH 이전을 두고, 백경현 현시장의 "무책임한 갈지자 졸속행정을 규탄한다."라는 제하의 성명을 발표하고, "GH 이전을 위해 서울편입을 포기하라."라는 투의 글을 SNS에 올렸다.

그러나 구리시는 GH와  지난 2월 1일까지 8차례나 실무협의를 진행했고, GH가 들어설 땅에 사옥을 신축 할수 있도록 용도변경하는 등, 이전을 위한 업무를 빈틈없이 진행하고 있음도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 의원은 자신의 2월 6일 SNS를 통해 "구리시가 서울 편입을 성사하려면 GH를 포기하고, GH 이전을 완성하려면 서울 편입을 접어야 한다." 라는 양자택일론을 주장하고 있다.

게다가 시의회 의장은 2월 7일 "구리가 서울로 되는 범시민 추진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과거 초등학교 조회 시간에 교장선생님 훈시 하듯이 편입에 대해 사전적 의미나 나열하고, 영화 대사를 인용하려 하질 않나,  "시의회와 의논없이 했고, 편입과정에 있어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시의회 심의를 어떻게 할 것이냐'는 등의 발언을 했다.

이에 대해 시민들의 고함과 아유가 난무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는데, 행사장에서는 볼 수 없는 아주 드문 광경이다.

하기야 서울편입을 찬성하는 1천여 군중이 모인 가운데 엉뚱한 발언을 했으니 야유와 고함은 약과였는지 모른다.

이러한 일련의 상황을 살펴보니 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서울편입이 별로 탐탁지 않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매우 의심스럽다.

게다가 국민의 힘 시의원은 서울편입에 대한 민주당의원들의 성명서에 반박하는 성명을 발표하였으나 민주당의원들이 재반박하자 아무런 아무런 입장표명 없이 뻘쭘한 상황이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구리시의 서울 편입에 대한 명백한 입장표명이 있어야 할 것이다.

"시민이 주인"이라는 상식이 위협받는 초현실적인 세태가 구리시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 매우 유감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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