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율의 詩산길(3)
영원한 동반자로
오늘 우리 기쁘고도 행복한 날
하늘도 축복하사 가장 춥다는 大寒 날
포근한 은빛 햇살 뿌려주네
세상에서 가장 아리따운 신부 ○○아!
세상에서 가장 믿음직한 신랑 ○○아!
오랜 세월 으밀아밀 키운 사랑의 꽃
마침내 위대한 부부로 탄생하는 순간이구나
알콩달콩 서로 믿고 존중하며
오손도손 서로 돕고 배려하며
철~철 사랑 넘치는 행복샘터 가꾸어라
사랑의 길에도 때로는
거센 비바람 눈보라 몰아치고
험한 고갯길 바윗길도 넘어야 하리라
하지만 서로 우산이 되고 지붕이 되어
한마음 한뜻으로 사랑의 힘 합치면
그 어떤 시련 고난도 능히 극복하리라
검은 머리 하얀 파뿌리 될 때까지
영원한 동반자로 손 맞잡고 함께 하여라
천생연분 사랑으로 행복꽃 활짝 피우거라.
<시작 노트>
지난 1월 20일(토) 막내아들이 화촉(華燭)을 밝혔다. 부모로서 아들 내외가 알콩달콩 오손도손 금실 좋은 행복한 부부로 백년해로(百年偕老)를 염원하는 내용의 축시(祝詩)를 지어 결혼식 행사 때 낭송하였다.
부부간에 서로 아끼고 존중하며 신뢰와 믿음으로 노력하고,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길 바란다. 또한 육체와 정신이 건강해야 행복한 가정, 사랑의 보금자리를 만들 수 있음을 강조하였다.
저작권자 © 구리남양주 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