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29일(수) 교내에서‘별빛 챔버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개최
◦ ‘가을 아침’, ‘강원도 아리랑’ 등의 곡으로 아름다운 화음을 별내초등학교 가족들에게 선물함
◦ 코로나로 인해 단절되었던 학교예술교육을 문화예술 경험으로 회복하며 학생, 학부모, 학교 간의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됨

경기도구리남주교육지원청 별내초등학교(교장 황영숙) 소속 별빛 챔버오케스트라는 11월 29일(수) ‘제 1회 별빛 챔버오케스트라 정기 음악회’를 개최하였다. 

별내초 별빛 챔버오케스트라 단원 35명이 참여한 이번 음악회에서는 현악기(18명), 타악기(7명), 관악기(10명)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화음을 별내초등학교 가족들에게 선물하였다. 

이날 공연에서는 아름다운 멜로디의 ‘가을 아침’으로 시작하여, ‘넌 할 수 있어 라고 말해주세요’, ‘달맞이’, ‘새싹들이다’ 등 동요 메들리와 캐리비안의 해적 OST와 같은 영화음악, 우리 귀에 친숙한 클래식 멜로디를 엮은 ‘Hooked on classics’ , 그리고 황 교장이 장구 반주로 협연한 ‘강원도 아리랑’으로 마무리되었다.

오케스트라 단원 4학년 곽세은 학생은 “클라리넷 악기를 처음 배웠는데 힘들었지만, 지금은 오케스트라 활동이 즐겁고 뿌듯하다”며 공연을 마치고 활짝 웃었다.

제1회 정기 연주회가 열린 별내초 강당 수락관 앞에서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 모두가 어울려 음악을 감상하며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던 2022년 창단한 별빛 챔버오케스트라는 학생들이 문화예술을 즐기며, 소질이 있는 학생들이 재능을 가꾸는 기회를 공교육에서 제공함으로써 학교 예술문화를 활성화하고 교육 회복력에 집중하려는 황영숙 교장과 교직원들의 의지와 더불어 음악을 사랑하는 3~6학년 학생들의 열정이 합쳐져 시작되었다. 매주 수요일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연습을 병행하며 성실하게 연습한 오케스트라 단원 모두의 노력이 더해진 결과다. 

2022년 등굣길 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학생·학부모가 모두 어울린 등굣길 버스킹 공연,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음악회 어울림 한마당에도 참여하며 지역 사회와의 교류 또한 하고 있다.

지도교사 이아람 교사는 “문화예술에 대한 본교 학생, 학부모의 관심이 대단하고, 다양한 분야에 재능을 가진 학생들이 공교육 안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좋은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고 싶다”고 계획을 밝혔다. 

황영숙 교장은 “공연이 무사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해준 모든 분께 감사 인사를 전하며, 별내초 오케스트라 단원 모두가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아름다운 어울림을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는 힘이 문화 감수성에서 나온다는 생각으로 학부모와 학생, 학교 간의 소통의 장이 되어줄 교육과정과 다양한 행사들을 기획하고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교육문화취재본부장 김재경(구리남양주 시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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