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스폰서십, 파트너십이 필요하다 [정현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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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스폰서십, 파트너십이 필요하다 [정현구 칼럼]
  • 구리남양주 시민의소리
  • 승인 2023.11.07 15:28
  • 조회수 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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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구 칼럼니스트
정현구 칼럼니스트

 [시민의소리=정현구 칼럼] 관주도형 축제는 정해진 예산으로 운영하다 보니,, 보다 재미있고 흥미로운 축제를 이끌어내기에 한계점에 다다른 실정이다.

이에 기업의 스폰서십, 파트너십을 이끌어 내어 축제의 흥미로운 프로그램개발로 축제의 매력도를 높이고, 기업이 홍보될 수 있게 노력한다면 축제 운영 측과 기업이 서로 도움이 되는 축제가 될 것이다. 

     축제는 ‘산업적 차원’에서 관심과 가치가 증대되고 있다. 축제는 지역성·장소성·정체성의 종합예술로써 축제⸱이벤트 산업은 지속적인 발전이 이뤄지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됨으로 축제산업화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축제는 2019년 기준 총 884개로 전체 지원예산규모는 2,424억으로 집계되었다(문화체육관광부, 2021). 축제의 85%가 관주도형, 정부지원금으로만 유지되어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승급하지 못하는 축제를 문화관광축제에서 제외시키는 이른바 일몰제(명예퇴진제)가 시행되기 시작되었다.

일몰제에 적용된 지역축제들마다 국비지원 중단에 따른 축제예산 삭감, 관련프로그램 축소와 같은 문제로 재정적 어려움을 토로하기 시작하였고, 축제의 자생력이 화두로 떠올랐다.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축제의 등급을 폐지하였다.

‘평가’보단 체질 개선을 통한 경쟁력확보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국비 지원을 감소시키고, 간접지원금을 늘리고 있는 현황이다. 

     이제 배정된 예산을 그냥 써버리는 ‘축제운영’에서 배정된 예산에 플러스 효과를 덧붙이는 ‘축제경영’으로 인식이 변화되어야 한다.

축제경영의 전문성 강화, 모자라는 축제예산을 축제스폰서십이나 유료화 방안을 통한 재원조달,, 축제의 투자대비 효과 및 평가 등을 감당하는 축제경영시대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기업 스폰서십을 통한 협력은 기업으로 하여금 광고·홍보·판촉 차원에서 축제에 대한 관심이 높이며, 축제를 마케팅 도구이자 상품으로써 하나의 산업으로 인식하게 한다.

보다 좋은 콘텐츠의 축제를 개최하려면, 앞으로 변화될 예산설립 및 위기 시 자립할 수 있는 발전방안으로 기업과의 상호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이루는 축제 스폰서십, 파트너십에 관하여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

이를 통해 차별화된 축제 콘텐츠를 개발하고 축제가 지역기반 문화산업으로 인식되어 축제 관광객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

 

정현구 칼럼니스트 프로필

현재. 한국신중년중앙회 경기동부연합회 회장
현재. 구리시 축제협의회 부위원장
현재. 한국체육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지휘자
현재. 광복회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지휘자
현재. 콘코르디아 국제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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