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해 동안 학교 교육을 통해 갈고 닦은 솜씨로 ‘화봉축제’ 개최. 다채로운 연주, 춤, 밴드, 합창, 연극 등을 선보여
◦ 학년 교육과정과 더불어 특색있는 예체능 교육의 기회 마련
◦ 코로나19의 어려운 시기를 지나 화봉축제를 통해 친구들과 협동하고 화합하는 시간 가져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화봉초등학교(교장 서동연)는 11월 2일(목)~3일(금), 이틀 간 화봉초등학교 대강당에서 한 해 동안 학교 교육으로 갈고 닦은 예능 활동의 결과인 ‘나다운 끼와 꿈을 펼치는 화봉축제’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시기 비대면으로 행해졌던 과거 공연과는 달리 오랜만에 학생, 학부모, 교사 등 이틀간 약 1,000여 명의 화봉 교육가족이 함께한 화봉 축제에서는 악기 연주, 밴드, 합창, 춤, 연극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학생의 흥미와 학년별 발달 단계를 고려한 이번 공연은 전교생에게 발표 기회를 제공하여 화봉 문화예술학교 구현, 음악적 정서와 창의적 표현능력 신장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였다.
1, 3, 5학년과 2, 4, 6학년으로 나뉘어 이틀간 행해진 공연으로 학생들은 저마다 가지고 있는 끼와 재능을 뽐내며 약 1년여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축제에 참여한 4학년 4반의 한 학생은 “화봉 축제를 준비하면서 마음을 모아 친구들과 협력하는 것이 어려웠으나 그 과정에서 인내와 끈기가 필요한 순간이 많았는데 선생님과 친구들이 서로 용기를 북돋으며 연습했던 것들이 멋진 결과물로 나타나 뿌듯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축제를 참관한, 3학년과 5학년에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오랜만에 아이들이 서로의 공연을 응원하며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교육활동이 더 활성화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동연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간의 준비과정을 격려하면서 “‘모든 어린이는 예술가’라고 했던 피카소의 말처럼 이번 축제를 예술가로서의 재능과 재주를 한 단계 더 키우는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교육문화취재본부장 김재경(구리남양주 시민의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