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정원’으로 새롭게 주목받는 속초 척산온천 휴양촌…온천.걷기.산림욕으로 건강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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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정원’으로 새롭게 주목받는 속초 척산온천 휴양촌…온천.걷기.산림욕으로 건강 챙긴다
  • 설악투데이
  • 승인 2023.09.12 16:17
  • 조회수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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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척산온천 휴양촌이 ‘치유 정원’으로 주목받고 있다.그동안 온천 위주로 운영되었던 한계를 벗어나 걷기 코스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동안 솔숲 둘레길 형식의 1킬로미터 산책길에 맨발 걷기 코스가 추가됐다. 마사토를 비롯해서 4가지 종류의 흙길을 별도 조성했다.

특히 최근에 솔숲 사이로 황토맨발걷기 코스를 확장하면서 걷기 열풍이 불고 있다. 평일에도 수십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걷기를 즐기고 있는 모습니다.

이렇게 되면 척산온천 소나무 숲은 산책과 맨발걷기가 연결되면서 다양하게 걷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춘 셈이다. 특히 건강을 챙기려는 사람들이 몰리고 있는 점도 주목할 점이다.노학동 주민 A씨는 “허리가 안 좋아 날마다 나오는데 맨발 코스가 생겨 너무 좋다”고 말했다.

또한 3천본에 달하는 굵은 소나무는 이곳의 강점이다. 걷기와 병행해서 산림욕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이다.인공구조물 없이 잘 정비된 보기 드문 소나무 정원이라 할 수 있다.

이렇게 3가지 요소를 두루 갖추면서 척산온천 휴양촌은 치유정원으로 손색없는 여건을 확보한 셈이다. 단순한 힐링을 넘어 걷고 온천욕과 걷기를 하면서 건강을 챙기기 적합한 공간이고 이에 따라 전에 없이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도심에서 가깝고 접근성이 좋은 것도 매력이다.목우재 방향으로 설악산 가는 길목인데 이같은 열풍이 침체된 설악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다는 기대감마저 들게 한다.

시민B씨는 “설악산 자락은 너무도 여건이 좋아 이런 치유정원을 더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이참에 속초가 새로운 모습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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