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4주년특집/인터뷰] 권봉수 구리시의회 의장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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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4주년특집/인터뷰] 권봉수 구리시의회 의장에게 듣는다
  • 김상철 기자
  • 승인 2023.08.29 09:17
  • 조회수 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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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하는 구리시의회’ 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의 의견 수렴
권봉수 구리시의회 의장
권봉수 구리시의회 의장

권봉수 구리시의회 의장 인터뷰 

#1. 구리시의회 의장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은?

구리시의회 의장은 지방자치법에 따라 구리시의회를 대표하여 정례회 및 임시회 집회를 공고하며, 회의를 진행하고, 회의장 내에서 질서를 유지하면서 회의진행이 불가능할 경우 회의를 중지하거나 산회를 선포할 수 있다. 또한 지방의회 사무를 처리하고 지휘 감독할 권한을 가지며 최근에는 지방의회 인사권이 독립되면서 의회 직원의 인사권한을 가지고 있다.

#2. 의회 의장으로서 지난 임기동안 자랑스러웠던 구리시의회 업적은?

가장 큰 성과로는 구리시의회가 2022년 10월 12일 제1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구리시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해제 촉구 결의문을 시의원 모두 만장일치로 채택함에 따라 2022년 11월 10일 정부가 규제지역 추가해제 지역 대상으로 구리시를 지정하였고, 구리시민의 정당한 재산권 행사와 주거 안정에 도음을 줄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결과를 내도록 구리시의회는 치열하게 고민하며 시민을 위해 더욱더 발전해 나가겠다. 

#3. 구리시민들의 의견과 우려사항을 수용하여 정책결정을 하는데 어떻게 노력하고 계신가요?

제9대 구리시의회는 ‘시민과 함께하는 구리시의회’ 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시에서 추진하는 주요 사업장과 민원이 제기되는 곳을 일일이 발로 뛰어 확인하고, 잘못되거나 미흡한 부분을 시정하는 등 20만 구리시민의 뜻을 시정에 반영하고자 8명의 의원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 

#4. 의회가 시민들과 더 가까운 관계를 형성하고 소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나요?

시민의 뜻을 시정에 반영하는 구리시의회가 되기 위해서 청년인턴십, 의정브리핑, 의정간담회 등 다양한 소통채널을 만들어서 시민의 의견을 들어왔다.

청년들의 지방의회 관심도를 높이고 취업역량을 강화하고자 시작하게 된 인턴십 프로그램은 총9명의 인턴이 정례회에서 자료 수집·조사·분석 등 기초적인 의정업무를 지원하였습니다. 청년들과 의원님들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구리시의회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구리시에서 언론활동을 하고 계시는 기자님들을 대상으로 의회에서 이루어지는 회의와 관련된 사항들을 알리고 질의 응답을 받는 형태로 진행하고 있는 의정브리핑은 어느덧 24회를 실시했다. 의정 브리핑을 통해 의정활동에 대해 시민과 공유하고, 시민에게 의회 소식을 적극적으로 알려드리겠다.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시민과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의정간담회를 실시하였다. 의회가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써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시민과 같이 고민하는 자리가 되었다. 앞으로도 여러 의원님들과 함께 한걸음씩 앞으로 나아가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5. 다가오는 임기동안 주요하게 추진하고자 하는 목표와 계획이 있으신가요?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일 예정인가요?

첫 번째, 구리시의회는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시민이 원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집행부와 협력하며 끊임없이 소통해 나가겠다.

그 중 하나는 한강횡단 교량 명칭이 ‘구리대교’라고 명명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구리시의 주요기관, 단체들과 소통하며 힘을 합하는 일일 것이다.
한강횡단 교량 명칭과 관련하여 구리시의회는 2020년 11월 4일 제30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구리~안성간 고속도로 건설, 한강횡단 교량 명칭 관련 건의문」을 의결하는 등 ‘구리대교’ 명명 서명운동의 시급성을 강조해 왔다. 
제9대 구리시의회는 2023년 제323회 임시회에서 「구리-안성 간 고속도로 건설공사 한강횡단교량 구리대교 명명 건의문」을 채택하여 구리시의회 의원 일동은 20만 구리시민의 염원을 담아 한강 횡단 교량 명칭은 ‘구리대교’로 명명하여 줄 것을 강력히 건의하였다. 앞으로도 집행부와 긴밀한 협조 하에 33번째 한강횡단교량을 ‘구리대교’로 명명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두 번째, 입법기관으로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시민이 원하고 필요한 조례를 제정하고 개정해 나가겠다.

구리시의회는 의원발의 조례안에 대한 의견수렴 기능을 강화하고자 자치법규 입안 매뉴얼을 만들었다. 의원 의안 발의 조례 제정 또는 많은 예산이 수반되는 조례의 전부·일부 개정에 대하여는 공청회, 토론회, 자문간담회, 전문가 자문 등의 의견수렴 절차를 의무화하고, 입법예고 기간도 집행부와 같이 20일로 연장하는 등 충분한 의견 수렴한 후 심의를 강화하여 입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
앞으로도 현장의 소리를 반영한 조례를 제·개정하도록 다양한 방식으로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겠다. 

세 번째, 감시기관으로서 행정사무감사, 시정질문 등을 강화하고 활발히 대안을 제시하여 의회의 본질적인 역할에 집중하겠다.

구리시의회는 1년 동안 행정사무감사 185건, 시정질문 106건을 통해 8명의 의원은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민이 원하고 희망하는 사항이 정책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다양한 현장 의정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개선방안을 제시했고 잘못한 사항은 강력히 시정 요구하며 이를 시정에 반영해 줄 것을 적극적으로 주문했다.
단순히 양적인 사항을 떠나 각 의원별 나름의 관심 분야를 전문적으로 다뤄 구리시의 변화와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구모임의 활성화, 의원 역량강화를 통해 시민의 입장을 올바르게 대변하고 혁신적인 발전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의회로 거듭나겠다.

권봉수 구리시의회의장(우측)과 김상철 본지 발행인(좌측)
권봉수 구리시의회의장(우측)과 김상철 본지 발행인(좌측)

#6. 구리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구리시의회를 아끼고 지지해 주시는 20만 구리시민 여러분!
저를 포함한 8명의 시의원 모두는 시민의 말에 항상 귀를 열고 주어진 책무를 다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구리시의회를 만들어 가는데 진심을 다하겠습니다. 

구리시의회에 보내주신 성원과 격려를 가슴에 새겨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의원, 시민 여러분의 선택이 옳았다는 말을 들을 수 있는 제9대 구리시의회를 만들겠습니다. 

민의를 수렴해 정책으로 연결하는 의결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 안전하고 행복한 구리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며, 발전적이고 건설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구리시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7. 구리남양주 시민의소리 창간4주년을 맞아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면 어떤 말씀을 하시겠습니까?

다양한 시민들의 생각을 전달해 주는 구리남양주 시민의소리의 창간 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지역사회의 밝은 미래를 이끄는 구리남양주 시민의소리를 ‘시민과 함께하는 구리시의회’가 응원하겠다.

인터뷰=구리남양주시민의소리 김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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