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8.15 경축사에 답하다 [정경진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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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8.15 경축사에 답하다 [정경진 칼럼]
  • 정경진 칼럼니스트
  • 승인 2023.08.17 08:44
  • 조회수 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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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리스플랫폼 (주)피우지 대표이사 정경진
웰리스플랫폼 (주)피우지 대표이사 정경진

[시민의소리=정경진 칼럼] 독립운동은 자유와 인권 그리고 법치를 향한 건국운동이었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8.15 경축사를 보고 생각에 잠겨본다.

독립과 건국 그리고 산업화와 민주화를 달성한 대한민국의 역사가 그리도 순탄하지도, 낙관적이지도 않았다.

어찌 보면 기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파란만장하기까지 하였다.

독립운동이 근대화를 지향하는 세력에서부터 왕권의 복원 그리고 사회주의 이상향을 추구하는 세력까지 실로 다양했다.

그럼에도 독립운동을 건국운동이라고 하는 부분은 작위적이고 이념적인 측면이 강하다.

역사는 사실 깨끗하지도 단선적이지 않다. 독립운동의 주요 동인은 근대화를 추구하는 측면이 강했다.

하지만 이 근대화에는 사회주의와 공산주의 세력까지도 포함되었으나 남한만의 단독 정부 수립을 통하여 건국에 이르는 과정은 자유와 인권을 강조하는 근대화 세력이 뒷받침되었다는 것도 또한 사실이다.

역사는 잘 된 것만의 기록이 아니다. 잘못된 역사도 반성과 교훈의 대상이다. 일제 강점기에는 반일 세력이 독립운동에 참여했으며 대한민국의 건국과정에는 자유와 인권을 추구하는 근대화세력이 주춧돌이 되었다는 점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남북이 대치하고 이념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이때, 분명 주사파 친북인사는 존재한다.

다만 이들의 숫자는 소수이지만 헤게모니를 쥐고 있는 것도 또한 사실이다. 더구나 자생적인 친북인사뿐만 아니라 동조하고 지지하는 세력까지 합하면 문제의 심각성은 커진다.

하지만 난제를 풀기 위해서는 해답이 간단치 않다. 일반화의 오류에 빠지면 아니 된다.

친북적 내용을 지지한다고 모두 다 친북인사는 아니다. 어둠은 빛이 없으면 존재한다.

빛을 보여주는 것만이 어둠을 극복할 수가 있다. 더구나 대통령은 국민통합도 또한 유념해야할 가치라는 사실도 기억해야 한다. 자유와 인권 등 보편적인 가치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와 동시에 국민을 갈라치기하고 표적 화하는 것도 또한 경계해야할 덕목이기도 하다. 진영의 대통령은 당대표로 족하다. 국민통합만이 남북대치상황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가 있다.

한미일 동맹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파수꾼이 될수 있다. 가치동맹과 글로벌 파트너로서 함께 가는 것이다. 과거를 반성하지 않는 일본의 행보는 국제사회에서 리더급으로 부상하긴 어렵다.

국내정치의 올가미에서 한 발자국도 못나가는 수준이라면 그리고 가까운 이웃나라의 동의도 못 얻어내는 수준이라면 일본의 길도 그리 위협적이지 못하다. 하지만 전체주의 신정체제인 북한을 돌아보면 실로 엄중하다. 핵을 머리위에 지고 사는 세상이 되어버렸다.

오롯이 핵단추의 주인인 김정은만 바라볼 뿐이다. 전략적 무기에는 전략적 무기만이 상대한다. 전략적 인내와 함께 군비경쟁을 제안한다. 핵에는 핵으로, 미사일에는 미사일만이 그 해답이다. 

평화는 힘의 우위만이 지켜지고 보장된다는 국제질서를 다시금 상기해야한다. 한미군사훈련의 정례화와 고도화 속에서 한미일이 중심이 되어 동북아시아판 나토창설로 나아가야한다.  

광복의 기쁨도 잠시 파란만장한 건국의 길에서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뤄낸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이 있기에 남북긴장도 또한 극복하리라고 본다. G5 과학기술강국으로 부상할 내일을 위하여 지금도 신발 끈을 매어 본다. 

내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어 내려면 민생문제에 올 인 해야 한다. 가르치기보다는 솔선수범해야하고 추상적인 고담준론보다 현장을 살펴야 한다.

야당과 비교하지 말고 국민의 눈높이와 비교해야 한다. 대한민국은 국민의 나라이다. 국민을 믿자. 

 

정경진 한의학 박사 프로필

웰리스플랫폼 (주)피우지 대표이사

전주 신흥고등학교 졸업
익산 원광대학교 한의학과 졸업 동대학원 졸업(한의학 박사)
전 경기도 한의사회장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외래교수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총동문회장
(가칭)국민건강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칼럼 : 정경진의 정문일침(頂門一鍼)
칼럼 : 정경진의 아차산 편지

저서 : 한의사, 세상을 구하다
         복부비만 한의사의 아침운동 10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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