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창현유치원(원장 최정옥)은 7월 18일 (화)부터 7월 20일(목)까지 3일에 걸쳐 「첨벙첨벙 팡팡 신나는 워터랜드」 물놀이를 실시하였다.

이번 물놀이 행사에서는 워터랜드, 갯벌체험, 염색체험을 함께 실시하여 유아들이 놀이를 더욱 풍성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준비운동 후에 시작된 워터랜드에서는 시원한 물줄기와 함께 미끄럼으로 내려오는 워터슬라이드와 수영놀이, 물총놀이, 물풍선 터뜨리기, 비누방울 놀이, 자석 낚시 놀이, 타투 스티커 놀이를 하였다.

살금살금 선생님 뒤로 다가가 물총을 쏘고 달아나며 신나게 웃는 아이, 좋아하는 캐릭터 중 어떤 것으로 타투를 할지 고민하는 아이, 물풍선을 과녁 중앙에 맞추기 위해 재도전을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교사들의 얼굴에도 웃음이 번졌다.

휴식시간에는 달콤쫄깃 츄러스와 생과일 수박바, 따뜻한 어묵탕으로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도록 하였다. 

갯벌체험에서는 갯벌의 소중함을 알고 갯벌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생물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저 갯벌에서 조개 잡은 적 있어요.”, “저는 바닷가로 캠핑 가봤어요” 신나게 이야기하며 갯벌에서 조개, 불가사리, 꽃게를 잡아보기도 하고 해녀가 되어 전복, 미역을 따보기도 하였다.

한쪽 코너에서는 오징어, 물고기 등을 판매하는 수산물 시장의 풍경이 펼쳐졌다. 

염색체험에서는 울금, 연지충, 허브 등의 천연염색 재료를 탐색하고 손수건을 고무줄로 곱게 묶어 염색물에 담가 조물조물하니 금세 노란색, 빨간색, 보라색으로 물들었다. 완성한 손수건을 빨랫줄에 조심조심 널며 “손수건 언제 가져가요?” 질문하는 아이들의 눈빛은 부모님께 빨리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가득 담겨 있었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의 자발적인 참여로 더욱 안전하고 즐겁게 놀이할 수 있었다. 물놀이에 참여한 학부모는 “알차고 재미있는 놀이가 많아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네요”, “츄러스와 수박, 어묵탕도 아이들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창현유치원 최정옥 원장은 “워터랜드 놀이에 참여한 아이들이 ‘재미있는 놀이를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는 모습에 감동했습니다”라고 말했다.

 * 교육문화취재본부장 김재경(구리남양주 시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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