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먹골배 개화기 저온 피해 관리 대책 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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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먹골배 개화기 저온 피해 관리 대책 철저
  • 구리남양주 시민의소리
  • 승인 2023.04.13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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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40~80% 피었을 때가 최적이며, 화분 발아 및 화분관 신장은 20~25℃가 적당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3~4시까지
가장 효과적인 인공 수분을 실시할 수 있다.

[시민의소리디지털뉴스5팀]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봄철 이상 기온으로 먹골배 개화기가 평년보다 10일 이상 당겨지고, 개화 시작 이후에 내린 강우와 지난 8~9일 발생한 이상 저온(최저 영하 5)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관리 대책 지도에 힘쓰고 있다.

남양주시, 먹골배 개화기 저온 피해 관리 대책 철저
남양주시, 먹골배 개화기 저온 피해 관리 대책 철저

먹골배는 잎보다는 꽃이나 어린 과실이 저온 피해를 받기 쉽고, 화기 중에서는 배주(암술과 수술이 수정한 뒤 종자가 되는 기관)가 저온에 약하다. 개화기 전후로 저온 피해를 입으면 암술머리와 배주가 흑변되며, 심한 경우 개화하지 못하고 고사하거나 개화하더라도 결실되지 않는다.

 

또한, 수정이 되더라도 과경(열매의 꼭지)이 굴곡되며 기형과가 돼 조기 낙과되므로 저온 피해 관리 대책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남양주시 농업기술센터 이장범 농업기술과장은 저온 피해를 받은 과원의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다음 해 개화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인공 수분뿐만 아니라 적과, 병해충 관리 등의 재배 관리에 철저를 기해 주시기 바란다.”라며 먹골배 농가에 사후 관리 대책을 강조했다.

 

특히, 저온 피해를 받은 것으로 판단되는 배 과원은 기존의 3~4번 화()가 저온 피해를 받았더라도 5~6번 화()에 결실될 수 있도록 인공 수분을 반드시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인공 수분 적기는 개화 후 빠를수록 좋으나 배의 경우에는 꽃이 40~80% 피었을 때가 최적이며, 화분 발아 및 화분관 신장은 20~25가 적당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3~4시까지 가장 효과적인 인공 수분을 실시할 수 있다.

 

한편, 시는 먹골배 저온 피해 예방을 위한 방상 팬 3, 방풍 망 5, 열풍기 10, 연소 자재 745개를 지원하고 인공 수분을 위한 화분 교배기(러브터치기)를 무료로 대여하고 있으며, 꽃가루 1,091, 석송자 934포를 배포해 고품질 정형과 생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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