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절학 73 – 경골 고평부골절 [박현철 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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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절학 73 – 경골 고평부골절 [박현철 건강칼럼]
  • 박현철 건강칼럼니스트
  • 승인 2023.03.24 14:52
  • 조회수 57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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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철 구리의손 정형외과 대표원장
박현철 구리의손 정형외과 대표원장

[시민의소리=박현철 건강칼럼] 경골 고평부 골절은 경골의 상단의 슬관절 부분의 골절이다.

손상의 기전은 스포츠나 일상 생활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불규칙한 지형이나 미끄러운 표면에서 발을 헛디뎌 넘어지는 과정에서 많이 발생할 수 있다.

증상으로는 슬관절 부위의 심한 통증, 압통, 종창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붓기가 아래로 내려가 발목까지 붓는 경우도 종종 관찰된다.

슬관절 부위이기 때문에 관절이 제대로 정복되지 않으면,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많은 골절이다.

진단을 위해 일반적으로 단순방사선검사(X-ray)를 하며, 골절의 정확한 양상 확인을 위해 컴퓨터단층촬영(CT), 및 동반된 인대 손상을 확인하기 위한 자기공명영상검사(MRI) 등을 시행하기도 한다.

경골 고평부 골절의 치료 방법은 골절의 정도와 양상에 따라 달라진다. 전위가 심하지 않는 경우는 일반적인 골절과 유사하게 안정을 위한 부목 및 통증 조절을 위한 약물치료 등을 시행하게 된다.

체중 부하시 골절의 정도가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목발보행이 반드시 필요하며, 초기에는 위에서 기술했듯이 발목 쪽으로 붓기 심해지면 구획증후군으로 발전 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주의를 요한다.

수술적 치료는 전위가 심하고 관절염 발생이 우려될때 시행하게 된다.

수술하는 접근법으로는 크게 안쪽에서 하는 방법과 외측에서 하는 방법으로 구분이 된다.

안쪽, 즉 내측에서 수술하는 방법은 중요 구조물이 없기 때문에 수술이 용이하나 연부조직이 얇기 때문에 창상감염이나 창상에 관련된 합병증이 발생하기 쉬운 단점이 있고, 외측으로 하는 수술은 비골 신경이 지나가는 자리이게 때문에 신경손상에 주의를 해 수술을 시행해야 한다.

골결손이 심한 경우에는 골 이식을 시행하기도 한다. 체중부하는 최소 6주 이후에 하는 것이 좋고, 이후 서서히 관절 운동하는 것이 좋다. 


출처) 골절학 2판. Section4 하지. Chapter 47 경골 고평부 골절

박현철 저 '수지집합'
박현철 저 '수지집합'

 

박현철 대표원장 약력 프로필

구리시 인창초등학교 졸업
남양주시 동화중학교 졸업
남양주시 동화고등학교 졸업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의학박사
정형외과 전문의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수지접합 책의 저자
FINGER REPLANTATION(수지접합 책의 영문판)의 저자
現) 구리의손 정형외과 대표 원장

구리의손 정형외과홈페이지 
guriuis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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