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아래 희나리 [김제권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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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아래 희나리 [김제권 칼럼]
  • 김제권 칼럼니스트
  • 승인 2023.01.31 10:09
  • 조회수 7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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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나리가 품어낸 냇내의 내음도
예스러움으로 미소 머금는다

 

달빛 아래 희나리


나목에 걸친 서녘의 왕 손톱 달
은 백 깔아 놓은 얼음장에
은빛 얼비쳐 은은하게 내려앉는다


창문에 흐느끼는 애수의 숨결
앙상한 달빛그림자 차가운 바람 소리에
텅 빈 가슴 흔들흔들 한다


하얀 눈 위에 비친 새로움 살짝 열어
저리고 시린 아련한 기억의 골진 마음
백설 위에 깔아 놓는다


허무한 마음 기웃거린 찬바람
세속의 모닥불 지피다 
희나리가 품어낸 냇내의 내음도
예스러움으로 미소 머금는다


김  제 권

 

 

김 제 권 회장
김제권 회장

프로필

(주)에코씨스텍 회장
충남 금산 출생
금산초 동중 농업고교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졸업

20대 중앙선대위 국민소통위원장
19대 중앙선대위 소통본부 조직단장
포럼 새미준 국민소통위원장
자주한극당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
여의도 연구원 정치분과 자문위원

국민멘토포럼 상임대표
포럼 소통대한민국 공동대표. 인천회장
재인 충남도민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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