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염좌(Ankle sprain) [박현철 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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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염좌(Ankle sprain) [박현철 건강칼럼]
  • 박현철 칼럼니스트
  • 승인 2019.12.12 10:47
  • 조회수 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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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접하는 발목통증의 원인중에 하나로, 우리가 일생생활에서 “삐었다”, “접질렸다” 표현하는 손상
박현철 구리의손 정형외과 대표원장
박현철 구리의손 정형외과 대표원장

[시민의소리=박현철 건강칼럼] 발목염좌는 흔히 접하는 발목통증의 원인중에 하나로, 우리가 일생생활에서 “삐었다”, “접질렸다” 표현하는 손상이다. 

목이 안쪽으로 뒤틀리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발목의 바깥쪽에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경우 발목이 안쪽으로 꺽이면서 전거비인대(anterior talofibular ligament)와 종비인대(calcaneofibular ligament)가 손상되는 경우가 많지만, 반대로 바깥쪽으로 발생하여 내측에 위치하고 있는 삼각인대(deltoid ligament)에 손상이 되어 발생할 수도 있다.

급성기에는 손상된 인대 부위에 통증, 누르면 아픈 압통, 및 종창 등이 나타나며,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보행이 힘든 경우도 있다.

대 손상의 정도에 따라 3단계로 나뉘는데, 1단계 손상은 인대의 파열이 없고 인대주변 조직의 손상만 있는 경우, 2단계 손상은 인대의 부분파열로 인대의 불안정성을 초래할 수 있어 일반적으로 부목치료가 필요한 경우, 3단계 손상은 인대가 완전파열 된 경우로 역시 부목치료가 필요한 단계이다.

통증 원인의 감별을 위해 방사선 검사를 시행하여 골절의 유무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방사선 검사 시 인대파열의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스트레스 촬영(varus stress test)을 하기도 하는데 급성기에는 통증을 더 악화시킬 수 있고 손상을 가중시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필자는 급성기에는 시행하지 않는다.

자기공명영상 검사(MRI)는 병변의 비교적 정확히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치료에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무조건 촬영하지는 않고, 방사선으로 확인이 어려운 손상을 확인하기 위해 시행한다.

료에서는 많이 알려진 RICE가 가장 중요하다.

RICE란, 휴식(Rest), 얼음찜질(Ice), 압박(Compression), 높이기(Elevation)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용어로 대부분의 스포츠 손상에 적용된다. 손상 시 목발과 부목의 사용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통증은 부목 치료를 1-2주 정도 시행하면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재활치료 1단계는 통증이 조절 단계이며, 2단계로 발목의 운동범위 및 근력 등을 회복시키는 단계로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등을 병행하기도 하며, 마지막 3단계는 손상 이전 단계로의 운동 수준으로 회복하는 운동치료단계로 재활치료나 도수치료 등을 병행해 볼 수이다. 

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거의 없으나,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손상된 인대로 인한 발목의 불안정성이 발생할 수 있고, 이러한 증상은 관절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만성 불안정성에 대하여 선택적으로 수술을 시행한다.

사진) 18세 남자 환자로 발목관절 외측에 심한 통증을 호소하여 시행한 단순방사선 검사 상 골절 소견은 관찰되지 않으나 심한 연부조직의 종창 소견이 관찰된다. 이러한 경우에는 부목치료와 약물치료 등이 필요하며, 종종 자기공명영상 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사진) 18세 남자 환자로 발목관절 외측에 심한 통증을 호소하여 시행한 단순방사선 검사 상 골절 소견은 관찰되지 않으나 심한 연부조직의 종창 소견이 관찰된다. 이러한 경우에는 부목치료와 약물치료 등이 필요하며, 종종 자기공명영상 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박현철 대표원장 약력

구리시 교문동 출생
구리시 인창초등학교 졸업
남양주시 동화중학교 졸업
남양주시 동화고등학교 졸업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의학박사
정형외과 전문의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現) 구리의손 정형외과 대표 원장

 

저서

수지접합 
FINGER REPLANTATION(수지접합 책의 영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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