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는 내 인생의 동반자 [이성영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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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는 내 인생의 동반자 [이성영 칼럼]
  • 이성영 칼럼니스트
  • 승인 2022.12.20 11:04
  • 조회수 16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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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는 내 인생의 동반자

고등학생 시절에 탁구를 배우게 되었다. 고등학교 1학년 교회에 나가게 되었는데 마침 교회에 탁구대가 하나 있었다. 학생들이 탁구를 치며 노는 것을 보며 배우기 시작하였다. 가끔 학생들과 같이 탁구장에 가서 치기도 하였고 그러면서 탁구에 대한 관심과 애착이 깊어갔다.

청심국제병원에 근무하면서 점심시간 30분은 탁구를 치는 시간이다. 탁구를 좋아하는 직원들이 지하 탁구장에 내려와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내기도 하였다.

탁구의 유래는 아프리카·인도 등 영국 식민지에 살던 영국인들이 더위를 피하여 실내에서 테니스를 할 수 있도록 유희로 변형된 놀이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탁구가 오늘날과 같은 형태로 발전하게 된 계기는, 영국의 제임스 깁이 1898년 미국을 방문했을 때 가지고 온 셀룰로이드 장난감 공을 영국에서 벌어진 경기 때 사용한 뒤부터라고 할 수 있다.20년간 테니스를 하였다.

테니스와 탁구는 매우 유사한 운동이다. 팔을 움직이는 방법과 발의자세 그리고 허리를 움직이는 자세 등 테니스를 치는 사람은 탁구를 누구보다 빨리 습득할 수 있는 운동이기도 하다.

멀티체육관에 실버탁구 동우회가 있다. 3년 전 탁구 동우회에 가입하여 탁구를 치기 시작하였다.  배우면서 펜홀드 탁구라켓으로 배웠지만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쉐이크 핸드 탁구라켓으로 배우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라켓을 구입하여 배우기 시작하였다.

아내에게 같이 배우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상의 하였고 아내는 상쾌히 허락하여 탁구라켓을 구입하여 선물로 주었다. 아내는 복지센터에서 6개월을 배워 나와 같이 시간이 되면 오후에 치기 시작하였다. 아내와 같은 취미생활을 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제는 아내가 제법 탁구를 친다.  게임을 잘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둘이 랠리는 하는 수준은 된다.

생각보다 탁구가 쉬운 것은 아니다. 운동신경이 좋지 않아서인지 자세가 좋지 않다는 지적을 계속 받는다. 그럴 때 마다 스트레스를 받지만 노력하여 좋은 자세를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언젠가는 나도 좋은 자세를 가지고 잘 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열정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다. 점심시간에 나가 1시간 치고 퇴근하여 1시간을 친다.  아내와 같이 치면서 부부의 사랑도 깊어가는 것 같다.

그래도 다른 사람에 비교하여 빨리 실력이 향상된 것 같다. 나보다 몇 년 먼저 와서 탁구를 친 사람보다 실력이 앞서있는 있다는 것은 그만큼 열정을 가지고 노력한 결과이라 생각한다.


탁구는 나의 유일한 낙이며 행복을 만들어 주는 운동이다.

 

이성영

 

이성영 칼럼니스트
이성영 칼럼니스트

이성영 칼럼니스트 프로필

서일대 공업경영학과  졸업
구리문학  활동
전 청심국제병원 이사
현 천주평화연합   경기북부 사무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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