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디지털뉴스팀] 구리시(백경현 시장)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권역별(수택동, 인창동, 갈매동)로 진행한 ‘기억나무 쉼터 프로그램’ 졸업식을 지난 7일과 15일 개최했다
7일에 개최된 인창동(오전)과 갈매동(오후) 졸업식에 이어, 15일 실시한 수택1, 2기 수료 어르신(22명)에게 그간 활동한 작품 앨범과 수료증이 전달됐다. 이 두 졸업식에는 치매안심센터 팀장, 행복주택 주거행복지원센터장 등이 함께해 축하했다.
이 프로그램은 치매 어르신 방문이 쉽도록 3개 권역으로 나누어 지난 5월부터 12월까지 주 2회 인지·신체·정서지원 등을 진행했으며, 치매 증상의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비약물 치료인 작업치료·미술심리상담·인지 워크북·원예활동·라인댄스 등으로 진행했다.
참여자는 갈매 쉼터 8명, 인창 쉼터 16명, 수택 쉼터 22명으로 총 46명의 어르신이 수업을 마치고 졸업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6개월간 이곳에서 그동안 한 번도 해보지 않은 미술과 음악에 맞추어 춤도 배우고 텃밭 농사도 하는 등 좋은 경험을 했다. 학교도 많이 못 다녔는데 이렇게 학사모까지 준비해 주어 감동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권역별 기억나무 쉼터에 꾸준히 참가한 46명의 어르신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어르신들의 기억력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한 치매안심센터 실무 담당자에게도 감사하다.”라고 격려했다.
구리시 치매안심센터는 이번 수료자 추구관리로 맞춤형 사례관리 대상자로 전환하여 추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치매안심센터 치매쉼터 담당자(031-550-8671)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