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민의소리디지털뉴스팀]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시 승격 37주년을 기념하는 구리시민의 날 행사를 10월 10일(월) 17시부터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내외빈과 시민 약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걷기대회, 식전공연, 제1부 시민의날 기념식, 제2부 기년공연 순으로 진행했다. 비와 바람이 오락가락하는 나쁜 날씨에도 모처럼 한강변에 모인 구리시민들의 얼굴은 밝기만 했다.
오후 4시부터 진행한 시민 건강걷기대회는 SNS 사전접수와 현장접수를 통해 남녀노소 1천명이 참여했으며, 구리한강시민공원을 담소와 함께 편안히 걸으며 3년 만에 성사된 구리시 나들이 행사를 축하했다.
식전행사로 구리문화원 풍물반이 ‘구지농악’을, 한국국악협회구리지부가 ‘한강수타령’을 비롯한 국악공연을, 구리시립합창단의 ‘축배의 노래’등 성악공연을 펼쳤다.
이어 진행된 기념식은 국민의례, 시상식, 안영기 문화원장의 시민헌장 낭독, 백경현 구리시장 기념사, 권봉수 구리시의회 의장 축사, 윤호중 국회의원(이강일 보좌관 대독)과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구리시 국내외 교류도시 시장군수의 축하 영상메시지 상영, 장수용 노인회장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각계각층의 다양한 분야에서 구리시 발전에 기여한 분들께 수여하는 시상식에서는 제13회 구리시민대상(봉사·효행부문/ 안정섭, 문화·체육부문/ 유충국)과 도지사, 시장, 의장, 국회의원, 교육장, 경찰서장, 소방서장 등 총 75명의 시민이 표창장을 받았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코로나 시국을 잘 이겨나가도록 도와준 시민들과 코로나19 방역관계자 덕분에 이런 자리가 마련될 수 있었다. 시민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행사를 앞으로도 적극 개최하여 시민 만족, 문화중심의 젊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첫째, 구리시한강시민공원에서 구리시 승격 후 추진했던 코스모스축제와 유채꽃 축제를 다시 열어 구리시민에게 돌려주겠다. 둘째, 구리시민의 행복을 추구하기 위한 구리시 빛 축제, 장자대로 군악대 축제, 구리캠핑문화축제를 신설 운영하겠다. 셋째, 구리시의 자랑이자 세계문화유산인 동구릉에서 힐링 문화예술제를 개최하여 구리시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알리겠다.”라는 구리시 축제에 대한 세 가지 약속을 했다.
기념식 이후 이어진 축하공연은 서주경, 딕펑스, 바비킴, 강혜연, 김종환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여 코로나19로 목말랐던 공연에 목말라 있는 시민들에게 문화 충전 활력소가 되었다.
행사의 끝은 불꽃놀이로 한강변의 아름다운 야경과 더불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