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서툰 여름밤 [김제권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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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서툰 여름밤 [김제권 칼럼]
  • 김제권 칼럼니스트
  • 승인 2022.07.25 11:53
  • 조회수 9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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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에 흰 구름 두둥실 걸음 따라 매혹 풍기는 밤 퍼 붇던 장대비에 몸 사리던 달도 별도 숨어들고 바람마저 살갗을 스칩니다

 

아직은 서툰 여름밤
 
사납게 성깔 부리던 장마도 힘에 부치는지 잠시 쉬어가고 빼꼼히 내민 햇살은 숨죽이던 폭염을 토해냅니다

습기 먹은 열기가 눅눅하게 기어오르고 가끔 산바람이 내려와 젖은 물기 먹어 삼키며 땀방울을 식혀줍니다

파란 하늘에 흰 구름 두둥실 걸음 따라 매혹 풍기는 밤 퍼 붇던 장대비에 몸 사리던 달도 별도 숨어들고 바람마저 살갗을 스칩니다

짙은 어둠이 작은 바람을 불러들이고 머리맡에 맴도는 생각을 주어 모으며 아직은 서툰 여름밤 속에 우두커니 청색 하늘을 보며 애잔하게 허공을 맴돕니다

 

김 제 권

 

김제권 회장
김제권 회장

김제권 회장 프로필

㈜에코씨스택 회장                          
53년 충남 금산 출생                           
금산 농업고교 졸업                               
한양대 공과대학 졸멉
자유한국당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
여의도연구원 정치분과 자문위원
국민맨토포럼 상임대표
전 포럼 소통대한민국 중앙회 공동대표 ,인천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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