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1-07 23:56 (토)
  • 누적 조회수 4,924,292
[사설돋보기] 반도체 — 국가전략인가, 지역 정쟁인가
상태바
[사설돋보기] 반도체 — 국가전략인가, 지역 정쟁인가
  • 전국시민의소리
  • 승인 2026.06.29 09:54
  • 조회수 29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시민의소리=사설돋보기] 6월 29일 월요일 조간 사설의 가장 큰 키워드는 단연 ‘호남 반도체’였다.

서울신문, 매일신문, 이데일리, 머니투데이, 국민일보, 한국경제, 강원도민일보, 서울경제, 세계일보, 국제신문, 한겨레, 파이낸셜뉴스 등 여러 신문이 같은 주제를 다뤘다.

표현은 달랐지만 문제의식은 하나였다.

반도체는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인데, 그 입지를 둘러싼 논쟁이 국가전략보다 정치 논리로 흘러가서는 안 된다는 경고다.

① 호남 반도체 논란 — 가장 뜨거운 쟁점 (13건)

조선·중앙·동아·한경·서울경제·매일·한겨레·국민·이데일리·머니투데이·국제·강원·세계 등 참여

삼성·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의 호남권 투자를 두고 정치권이 갈라섰다.

보수 언론들은 "입지 선정에 정치 논리가 개입됐다"며 기업 자율성을 강조했고, 진보 언론들은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타당하다"며 비판 자체를 정치 공세로 규정했다.

경기일보·서울경제는 "호남에 이어 영남 피지컬AI까지 지역 나눠먹기가 되어선 안 된다"고 경계했다. 공통 결론은 하나였다 —

기업이 투자를 결정할 때 정치가 끼어들어선 안 된다.

② 2026 월드컵 32강 탈락 — 충격의 참사 (10건)

부산·경기·중앙·한국·동아·세계·한겨레·경향·코리아중앙데일리 등 참여

한국 축구가 조별 예선에서 탈락하자 언론들은 일제히 "홍명보 감독 사퇴"와 "축구협회 카르텔 해체"를 요구했다.

준비 부족, 독단적 리더십, 낡은 파벌 구조가 참사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경기일보만 유일하게 "실패 속에서도 성공의 교훈을 찾자"는 다소 유연한 논조를 취했다.

나머지 9개 신문은 "근본부터 갈아엎어야 한다"는 데 이견이 없었다.

③ 여야 당권 다툼 — 민생 없는 내분 (7건)

한국·국민·서울·매일·경향·한겨레·조선 등 참여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민주당 내 노선 갈등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장동혁 의원 징계 논란, 법사위원장 주도권 다툼, 여권 내 스피커들의 대통령 흔들기 등이 뒤엉켰다.

보수·진보를 가리지 않고 "민생은 뒷전이고 당권 싸움만 한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한겨레는 "비전과 정책으로 건설적 경쟁을 하라"고 촉구했고, 조선일보는 "정권 편 범죄 항소 포기는 정치 검찰의 전형"이라고 날을 세웠다.

④ 코스닥·증시 개혁 (4건)

이데일리·한경·서울경제·세계일보 참여

코스닥이 '혁신 기업의 무대'가 아니라 '잊혀진 시장'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잇따랐다.

세계일보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코스피를 '투기판'으로 만들고 있다며 고강도 규제를 주문했다.

공통 처방은 기업 체질 개선, 상장 요건 정비, 혁신기업 생태계 조성이었다.

⑤ 촉법소년 연령 하향 (3건)

중앙·매일·동아일보 참여

정부가 중대 범죄에 한해 촉법소년 기준 연령을 만 14세에서 13세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동아일보는 "기준이 명확해야 논란이 없다"고 지적했고, 중앙일보는 "처벌 강화와 함께 교화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고 균형을 잡았다.

매일신문은 "실효성 있는 제도 설계"를 주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