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창엔 노을이 [김제권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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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창엔 노을이 [김제권 칼럼]
  • 김제권 칼럼니스트
  • 승인 2021.07.04 10:29
  • 조회수 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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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창은 확연하게 노을이 되어 자연을 보며 지는 해의 불그스레함으로 꺼내 걸쳐놓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내 창엔 노을이

자연의 가르침이 오가는 도처에 널려있고 순리는 가는 곳마다 넘쳐난다.

채워야 할 때가 있고 비워야 할 때가 있는 것을 우리는 부지런히 배우게 됩니다.

남의 감정 괜히 넘보려 생각 없이 뛰어들지 말고 부는 바람에 꽃잎이 흐드러지게 다 떨어져 볼품없이 보여도 알갱이를 만들어 자연의 이치와 순리를 보게 됩니다.

주어진 현실이 역경이라 해도 긍정의 힘을 키운다면 자신을 지켜내는 스스로의 위대함으로 생각하고 사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청춘은 이미 바람에 쓸려 지나갔지만 실 바람도 외면치 않게 희망의 끈을 놓아 서는  안됩니다.

무슨 재주로 쌓아놓은 청춘을 가지고 있겠는가?

엇갈리고 엇박자도 수 많았지만 살갗에서 깊숙한 마음 까지 담겨있는 지혜와 슬기가 구름 위에 떠다니는 삶 일 지언정 내 것이다 말 할 수 있는 자신감과 희망을 갖고 행복의 반석 위에 있인 걸 알아야 합니다.

과거에 만들어 냈던 것을 놓지 못하면 환상의 소유이고 현재가 만들어주는 착시현상이라는 충격을 주게 될 때가 있습니다.

이젠 자아 현상과 관리능력과 마음의 진동으로 작은 감수성을 승화하며 생각의 알갱이들로 온전한 느낌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스스로 다독이는 마음의 편안함에서 적당한 선택으로 유용하게 사용한다면 느낌이 자각되어 흐르는 물처럼 순환의 원리를 받아들이게 될 때 즐거움이 동반되는 것입니다.

감정의 지배에 요동치고 불그락 거리면 적어도 자신과의 타협에 힘이 들고 애매한 용트림에 헛구역질만 하게 되어 현실의 기대감에 억지를 부리게 되어 손가락 사이로 꿈과 희망이 새어나가는 물거품 같은 것입니다.

골목길 드나들며 어깨의 부딪힘으로 인연을 만들려는 덜된 소망의 애씀보다는 양보의 미덕과 반 박자 여유로움의 생각은 티 나지 않는 아름다움의 매력이기도 하며 우연의 인연이 필연이라는 결정체를 얻게 될 수 있습니다.

넉넉한 것에서의 자랑스러움 속엔 자칫 경솔할 수 있는 오만의 뿌리를 키우기도 하기에 부족함이 보여 지는 만큼 채울 수 있는 가능성과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자신만의 거울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어떤 감정을 끌어낸다 해도 팽팽하지 않고 꿈을 꾼다 해도 근사치에서 덥석 낚아챌 수도 없으니 소유의 집착에서 키움만 만들어가는 허상을 보기도 합니다.

어느덧 생각의 범위를 넓혀 가며 이해와 관용을 물 쓰듯 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을 심지에 불 지피며 살아가는 방법을 알아가기도 합니다.

삶의 광야에서 한 귀퉁이 찢기 우고 상처 입은 육신이 살포시 내려앉는 위안으로 모든 인연의 끈을 마음의 적당한 뜨거움에 덖으며 눈짓으로 통하고 포근함을 가져야 하고 도덕질 당하지 않는 감정 속에 웃을 수 있는 일에 마음껏 웃어대는 싱그러움을 흠뻑 터뜨리며 쌓아가길 바랄 뿐입니다.

내 마음의 창은 확연하게 노을이 되어 자연을 보며 지는 해의 불그스레함으로 꺼내 걸쳐놓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김 제 권 씀

 

김제권 회장
김제권 회장

김제권 회장 프로필

㈜에코씨스택 회장                          
53년 충남 금산 출생                           
금산 농업고교 졸업                               
한양대 공과대학 졸멉
자유한국당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
여의도연구원 정치분과 자문위원
국민맨토포럼 상임대표
전 포럼 소통대한민국 중앙회 공동대표 ,인천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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