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세에 치닥이던 허접한 육신
유유히 물거품 덩실대며
물길 치받아
드러누운 반석 위에
이내 맘 올려놓는다
유유히 물거품 덩실대며
물길 치받아
드러누운 반석 위에
이내 맘 올려놓는다
산골의 맛
공기 맛에 취해
희미한 밤하늘에 취해
집어삼켜 내뱉는 물소리에 취해
만취되어 가누지 못한 육신은
울컥울컥 신음 토하며 매달려
적벽에 걸친
나무 덩클에
이내 맘 걸어놓는다
입맛 다신 공기
밤하늘 드리운 진 구름
천 리 먼 길 떠나는 물줄기
속세에 치닥이던 허접한 육신
유유히 물거품 덩실대며
물길 치받아
드러누운 반석 위에
이내 맘 올려놓는다
김 제 권
김제권 회장 프로필
㈜에코씨스택 회장
53년 충남 금산 출생
금산 농업고교 졸업
한양대 공과대학 졸멉
자유한국당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
여의도연구원 정치분과 자문위원
국민맨토포럼 상임대표
전 포럼 소통대한민국 중앙회 공동대표 ,인천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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