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이야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장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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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이야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장춘 칼럼]
  • 이장춘 칼럼니스트
  • 승인 2021.01.03 20:51
  • 조회수 19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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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춘 칼럼니스트
이장춘 칼럼니스트

[시민의소리=이장춘] 2020년 한해가 어디가 끝이고 2021년의 시작이 어딘지도 모르게 다가왔다.

지난 한 해는 정말 혼란의 끝판이듯 정신없이 흘러간 것 같다.

이제 2021년 신축년을 맞아 지난 한 해와 같은 혼란과 혼돈은 없이 생활했으면 한다.

사회적인 혼란과 함께 정치적으로도 너무나 시끄러운 한해였던 것 같다.

한가지 짚고 넘어가고 싶은 것은 우리가 너무나 많은 기본을 잃고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다시 봐야 할 것 같다는 것이다.

모두가 제 주장만 하고 다른 얘기는 듣기를 거부하고 일방적인 주장만을 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갈 수록 깊어만 가는 것은 나만의 우려일까?

어떤 조직이든 스스로 자신을 정화할 수 있는 능력이 없거나 자정을 포기한다면 그 조직은 썩은 조직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사적이든지, 공적이든지 스스로 무너지든지 외부의 힘에 의하여 정리될 수밖에 없을것이라고 생각한다.

필자는 어떤 정치적인 편가르기에 끼어들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다.

다만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을 우리는 상식적이라고 한다면, 나는 지극히 상식적인 삶을 살고 있다고 스스로 생각할 때, 지금 벌어지고 있는 상황는 너무나도 일반적인 상식에 벗어나고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것을 잘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우리 속담에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은 없다’는 말이 있다.

 어떤 공적인 자리에서 공적인 업무를 처리하는 사람은 더욱 자신의 처신에 대하여 옳다고 주장만을 할 것이 아니고 자신을 순간 순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 이라고 생각한다.

남에게는 엄격하고 자신에게는 자를 대는 것마저도 거부하는 행위, 자신에게는 보고하지도 말라하고 자신은 보고도 받지 않는다는 말로 그 모든 책임으로 부터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인가. 

‘오얏나무 밑에서는 갓끈을 고치지 말라는 말’도 있다.

자신의 가족 일가가 수많은 의혹의 정점에 휩쌓여 있는 상황에서 자신만은 아무런 거리낌이 없다는 그 자만심은 어디에서 나온 것 일까?

초등생의 일기장까지 뒤져서 증거를 찾아내던 그 비이성적인 행동이 자신에게는 아무런 의식의 발현조차도 필요가 없다는 말일까? 

오직 자신의 판단만으로 이사회의 모든 부정을 잡아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자신만이 정의롭다고 생각하는가.

일반 국민의 상식적인 생각은 개 무시하고 오직 자신만의 판단이 정의라고 생각하는가?

그래서 같은 검사출신은 성폭행을 하든, 성추행을 하든, 뇌물을 받아먹든, 그 어떤죄를 저질러놓아도, 알량한 법조문을 따져 빠져나갈 구멍 다열어놓고, 

기간이 지나서 처벌할수 없도록 방조하고 액수를 줄여서 불기소하는 등 진짜 구역질 나는 처신은 다해놓고, 

필요에 따라 인사권자가 자신에게 소신껏 하라고 했다는 확인할 수 없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하며 상황을 피해가는 이중적인 행동을 하고 있는가?

일반 국민은 상식적으로 판단하다. 집권 여당의 미숙함과 이율배반적인 행동에 대해서도 말없이 지켜보고, 때가 되면 그에 대한 심판을 하려고 두 눈을 부릅뜨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내로남불’같은 이중적인 행동에 대해서도 눈감고 얌전히 있는 것이 아니라고 믿고 싶다.

그런 판단들이 모여서 이 나라가 유지되고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

야당에 대해서도 무조건 반대를 위한 반대인지 나라를 위한 반대인지 국민은 판단하고 있다.

여당이든 야당이든 국민을 무시하지 마라. 

당신들 보다 똑똑한 국민이라는 것을 수많은 선거에서 당신들은 보아오지 않았는가?

그것을 모르는 당신들이야 말로 나라를 좀먹는 기생충과 무엇이 다른 인간들일까 생각해보라.

거짓으로, 억지로, 국민을 설득했다고 국민이 속아준 것을 웃으며 통쾌할지는 모르지만 진실을 국민들은 안다. 국민을 속이지 마라.

새해부터 ‘드론이야기’를 쓰겠다고 하면서 엉뚱한 속상함을 토로한 나 자신이 후회를 하면서도 너무도 돌아가는 꼴이 보기 싫어서 한마디 하고야 말았다.

이제 앞으로는 정치 사회로부터 관심을 끊고자 한다.

다음 글부터는 드론으로 바라본 아름다운 세상등의 관심사를 이야기 하고자 한다.

이 글을 읽는 독자님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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