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부각 되고있는 ‘효경교육’과 '인성교육'의 중요성 [김진석 교육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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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부각 되고있는 ‘효경교육’과 '인성교육'의 중요성 [김진석 교육칼럼]
  • 구리남양주 시민의소리
  • 승인 2019.09.11 21:06
  • 조회수 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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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 수직문화에 바탕을 둔 '올바른 효경교육과 인성교육'
한국브레인진흥원장 김진석
한국브레인진흥원장 김진석

[시민의 소리=김진석] 우리나라는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루어내고, 세계가 부러워하는 선진국 반열에 들어서게 되었다

그러나 효경교육과 인성교육을 중시하던 대한민국의 인성교육 문제가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반만년의 역사 속에서 유교적인 수직 문화가 자리 잡고 있었지만, 존 듀이의 평등교육이 보편화 되면서 불과 2~30년 만에 수직 문화의 대표적인 효경교육과 인성교육이 무너졌다.

가정에서는 가족의 체계가 무너지고, 학교에서 교사들의 교권이 무너지고, 사회에서는 잔혹한 수법의 범죄들이 아무러치 않게 자행되고 있다.

진보와 보수를 떠나서 우리나라는 가족이라는 공동체의 가치를 중시하여 가문의 명예, , 예 및 전통 등 3대를 아우르는 수직적인 가족 제도가 인성교육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일부의 수직교육의 권위주의적 태도로 사람들의 인권을 유린하여 여러 가지 사회에 문제가 되기도 하였다.

민주화라는 이름으로 교육감의 90% 이상이 진보교육감으로 바뀌면서 이들은 기존의 가부장적인 공동체 제도(형식)에 얽매이는 것과 윗사람의 권위를 싫어하여 개인과 사회적 약자의 인권과 자율을 더 추구했다.

부존자원이 없는 대한민국을 반석에 올려놓았던 수월성 교육은 평준화라는 이름 아래 사라져버렸고, 모두가 평등한 평준화교육을 주장하면서 학생들의 학력은 심각할 정도로 떨어진 것이 자명한 사실이다.

이들은 모두가 수평적인 평등한 사회를 만들어야 다함께 행복해질 수 있다고 정책을 바꾸었다.

또한 이념적인 문제를 비판하고, 토론문화를 배운 진보학자들은 매우 뛰어난 논리로 수직문화의 잘못들을 날카롭게 비판하여, 상대적으로 비판적 사고와 논리에 약한 수직문화를 해체 시키는데 성공했다.

그 후 20여년이 지난 현재의 상황은 너무나도 참혹하다. 가정이나 학교나 사회가 엄청난 혼돈 속에 있다.

대부분 가정마다 조부모와 아버지의 존재감은 미약해졌고, 아내와 자녀들 중심으로 모든 것들이 결정되어진다.

학교는 더 심각하다. 교육의 주체가 학생으로 바뀌고, 교사는 학생과 학부모의 눈치를 보고, 교사의 사명감보다는 현실에 맞추어서 적당히 맞추어가는 것이 현실이다.

과거의 사제지간은 언감생심이고, 올바른 교육을 하는 것이 너무 힘들고 어렵다.

요즘은 학생들이 교사에게 맞는 소식보다, 교사가 학생에게 맞는 충격적인 뉴스가 더 많다고 한다.

위계질서와 군기가 생명인 대한민국의 군대에서도 상명하복의 원칙과 계급의 질서가 없어지고 있다.

소대별로 단톡방이 생기고, 일과 후 핸드폰을 하며, 자유로운 병영생활을 하는 병사들에게 순기능도 있지만 역기능이 많다고 한다.

사고가 나면 안 되기에 장교들은 위계를 포기하고, 무사안일의 모습을 보이는 것이 현실인 것이다.

전통적인 아름다운 인성교육을 통해 효의 실천과 사회공동체를 위해 개인이 희생하고 인내하는 미덕과 예절은 이미 없어졌다.

사회 전반에 이기주의와 개인주의가 일반화되고, 핵가족화 되면서 전통적인 가정의 모습은 고전적 이야기가 되었다.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머리가 좋은 민족이고, 부존자원이 없는 배고픈 나라에서 불과 30년 만에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 세계에서 가장 빨리 부강한 나라가 되었다.

하지만 요즘 선진국에 진입한 우리나라는 저 출산율 1, 자살률이 1, 노인증가율 1, 이혼율 1위 등으로 미래가 암울한 나라로 진입하는 형국이다.

헐벗고 굶주려 하루에 강냉이 죽 한 그릇 밖에 못 먹어도 행복한 나라에서 잘먹고 잘사는 나라로 바뀌었지만 희망이 사라지는 이유는 무엇인가?

가장 큰 원인은 진보교육감들과 진보학자들이 가정이나 사회의 질서를 세우는데 꼭 필요한 권위를 뭉개버린 것이다.

우리나라는 '권위주의를 없애야 했지만 '권위'는 지켰어야 한다.

권위주의는 권위를 남용하는 것이다.

'권위'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다. 권위가 사회를 올바르게 세우고, 미래로 나가는 중요한 규범이 되는 것이다. '권위'를 남용한 '권위주의'가 잘못이다.

권위가 사랑과 함께 사용되면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것이다.

예를 들면 과거의 교사는 제자의 잘못을 호되게 꾸짓고 나서 함께 자장면을 먹으면서 제자의 잘못을 풀어주던 모습이 권위와 사랑인 것이다. 요즘 그런 사제지간의 모습은 찾아보기가 힘들다.

진보교육감들은 권위주의만 타파했어야 했는데 권위까지 없애는 오류를 통해 학교교육에서 더불어 규범을 지키면서 사회를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것을 우를 범했다.

보수는 수직문화의 가치로써 대한민국을 공산주의자들로부터 지켜내고, 철통같은 안보로서 적화통일의 야욕을 분쇄하고 나라를 세계 10위권의 무역 대국으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세계인이 부러워하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다. 이들은 나라와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며, 헌신하며 살았다.

그러나 진보주의자들은 긍정적인 면은 없애고, 부정적인 면만 집요하게 공격하여 보수의 큰 공을 무시하는데 성공했고, 그 결과 보수는 대한민국을 반석에 올렸지만 요즘 젊은 세대로부터 존경받지 못하고 있다.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이 재도약을 위해서는 아름다운 전통적인 수직문화와 가족 구성원 간의 관계가 회복되어야 하며, 학교가 바로 서서 교사가 제자들을 가르칠 수 있는 건전한 권위를 세워야 하며, 군대 또한 위계가 바로선 건강한 대한민국의 군대로 다시 태어나야만 한다.

미래가 행복하고 희망이 넘치는 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해서 자녀들에게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 수직문화에 바탕을 둔 '올바른 효경교육과 인성교육'이다.

 

김진석 원장 약력

강원대 수학교육과 학사

서강대 대학원 교육학석사

중등교감자격

중등교장 자격

두뇌분석사 1급자격

가족상담사 1급자격

두뇌교육강사 1급자격

한국쉐마교육인성교육원 실장

한국브레인진흥원 원장

 

저서

공집합

대한교과서 고교수학 저자

미래앤 고교수학 저자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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