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를 복원하고 경제의 단위를 살피는 국정대전환이 필요하다. [정경진 칼럼]
상태바
함께를 복원하고 경제의 단위를 살피는 국정대전환이 필요하다. [정경진 칼럼]
  • 정경진 칼럼니스트
  • 승인 2023.07.22 09:19
  • 조회수 5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
웰리스플랫폼 (주)피우지 대표이사 정경진
웰리스플랫폼 (주)피우지 대표이사 정경진

[시민의소리=정경진 칼럼] 비정상적이고 극단적인 정치 대립이 마치 미중 신 냉전 체계를 닮았다.

한미동맹 강화와 한미일 자유 가치를 추구한 윤석열 대통령 앞에 중대한 빨간불이 켜졌다. 

국힘 대표 경선에서 보여주었던 용산의 일방주의가 권력은 얻었지만 공정의 가치를 상실하고 만 것처럼. 국정 전반에 준비되지 않고 연습되지 못한 허공의 메아리만 들릴 뿐이다. 

일사 분란한 게 보기에는 좋을 순 있지만 개체의 종족번식과 생명력을 위해서는 다양성이 필수라는 사실을 잊은 결과이다. 

용산이라는 우산이 바람에 의해 날아간다면 전부다 쫄딱 비 맞을 뿐이다. 

여러 여론조사에서 지적하는 지표나 수치에는 반응하지 않고 오로지 "나쁜 놈은 패는 거야"라는" 우격다짐만 보인다. 

물론 이러한 우격다짐과 단순함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도 많지만 그 우산만의 강건함을 주장하기에는 왠지 불안과 두려움이 싺 트는 건 나만의 기우가 아닐까 싶다. 

필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부디 변화해 주길 원 컨데 바라고 있다. 

윤대통령의 진심과 애국심은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하지만 호시탐탐 권력의 단맛을 안 야당세력들을 부활시키는 매개체가 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 

혹자는 그래서 적대적 공존이라고도 비꼬는 이도 있지만 다시 한번 국정 전반을 위해 한 박자 쉬어가는 시간을 가지는 게 어떨까 싶다. 

윽박지르는 모습이나 물리적인 행위보다는 타협하고 소통하고 인내하는 국정으로 변모하였으면 좋겠다. 

민심이 돌아서기 일보직전이다. 민심이 한번 돌아서면 돌아오기 어렵다. 현장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눈을 보면 태풍 앞의 전야처럼 모골이 송연해진다. 

평생 자기의 삶을 살아온 인생이 직진이라면 조금은 속도를 줄이고 15개월 적자 연속인 무역수지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와 대안을 찾아야 할 것이다. 

에너지 가격의 상승과 대 중국 수출 감소가 1차적인 원인이라면 각각의 분야에서 무역수지 적자가 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실태를 파악하고 적극적인 현장방문을 통하여 해답 책을 찾아내길 바란다. 

문재인정부의 포퓰리즘 정책으로 국고는 줄어들고 국채는 늘었지만 살림살이의 책임은 오롯이 윤석열 정부 몫이다. 

변명이나 핑계보다 솔직하고도 진정성 있게 경제문제를 접근해 간다면 우리 국민들은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낼 것이다. 

신상필벌의 일관된 모습과 경제전반에 대하여 챙기는 행보가 하반기 국정의 일 순위가 되길 바란다. 

이태원 참사로 젊은 친구들이 죽어나가고 이번 수해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해도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면 국민들은 국정 최고책임자를 응징하고 말 것이다. 

폭염과 수해라는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국정 대전환이 시급하고도 중요하다. 

검찰의 케비넷에 존재하는 각종 파일이 보험이 될 수 없다. 

야당을 보고 정치하지 말고 국민을 보고 정치하자.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말을 허투루 듣지 말자. 

관상이라는 영화에서 거대한 파도는 보이지만 큰 파도를 일으키는 바람은 보지 못했다고 자책하는 송 광호의 말이 귀가에 생생하다. 

그 바람은 국민의 바람이고 국민이 원하는 것이고 국가가 그렇게 가면 안 된다는 애국심이다. 

함께 정권을 교체하고 함께 국정을 논의하고 함께 정부를 구성한다는 "함께"를 복원하고 경제 살리기에 나선다면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필자는 확신한다.



정경진 한의학 박사 프로필

웰리스플랫폼 (주)피우지 대표이사

전주 신흥고등학교 졸업
익산 원광대학교 한의학과 졸업 동대학원 졸업(한의학 박사)
전 경기도 한의사회장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외래교수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총동문회장
(가칭)국민건강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칼럼 : 정경진의 정문일침(頂門一鍼)
칼럼 : 정경진의 아차산 편지

저서 : 한의사, 세상을 구하다
         복부비만 한의사의 아침운동 100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