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일자리에 25조 투입…청년 첫 취업 집중 지원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예산 2.6% 증액 '청년 첫 취업지원제도' 신설, 16만명 대상

2026-11-06     전국시민의소리
고용노동부

정부가 내년도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에 25조 1484억원을 투입한다.

고용노동부는 6일 김영훈 장관 주재로 '고용동향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7년도 주요 일자리 예산안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노동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 등 주요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해 올해 노동시장 평가와 내년 고용 전망을 공유했다.

내년도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예산은 올해보다 6294억원(2.6%) 늘어난 25조 1484억원으로 편성됐다. 고용노동부 소관 전체 예산안은 38조 9537억원이다.

정부는 특히 청년의 첫 경력 형성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청년 첫 취업지원제도'를 신설해 3793억원을 투입, 청년 16만명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부터 일경험, 직업훈련, 취업까지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분야 직업훈련도 확대한다. 'K-디지털트레이닝' 예산으로 6089억원을 반영했으며, 이 중 AI 훈련 규모를 기존 1만명에서 2만명으로 두 배 늘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국민 일자리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민간·공공 일자리 기회를 넓히고, 산업전환 과정에서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고용안전망도 강화한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반도체와 수출이 우리 경제를 뒷받침하고 있지만, 성장의 온기가 청년의 첫 일자리까지 충분히 닿지 못하고 있다"라며 "성장의 성과가 일자리를 통해 국민의 삶에 닿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