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마도 앞바다, 잠자던 고려 난파선 2척 더 나왔다
마도 5·6호선 발굴…목간·청동호 등 출수 마도 1호선과 동일인 필적 목간도 발견
2026-11-04 전국시민의소리
충남 태안 마도 해역에서 고려시대 난파선 두 척이 추가로 발굴됐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난파선은 '마도 5호선'과 '마도 6호선'으로 명명됐다. 마도 5호선에서는 청동호와 목간이, 마도 6호선에서는 목간이 함께 발견됐다.
특히 마도 5호선에서 수습된 목간 중 일부는 지난 2009년 발굴된 마도 1호선 목간과 동일 인물이 쓴 것으로 확인돼 두 선박의 연관성에 관심이 쏠린다.
마도 6호선에서 나온 목간에서는 현재의 경남 사천인 '사주(泗州)'와 진주시 반성면 일대인 '반성(班城)' 등 당시 지명이 확인됐다.
태안 마도 해역은 과거에도 여러 척의 고선박이 발견돼 '바다의 경주'로 불리는 수중 발굴의 보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