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30분 블루라이트 노출, 수면 질 개선 효과

미 연구팀, 직장인 182명 실험 수면 시간 11분 증가·업무 집중도 향상

2026-11-04     전국시민의소리
AI

기상 직후 30분간 블루라이트(청색광)에 노출되면 야간 수면의 질이 향상되고 다음 날 업무 집중도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와 워싱턴대 공동 연구팀은 28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응용심리학 저널'에 이 같은 내용의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대학 교직원 182명을 대상으로 2주간 실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무작위로 한 주는 최대 강도의 블루라이트 안경을, 다른 한 주는 1% 강도의 안경을 기상 직후 30분간 착용했다.

최대 강도의 블루라이트에 노출된 참가자들은 수면 시간이 약 11분 늘어났으며 수면의 질은 3.5%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 블루라이트 노출이 즉각적인 각성 효과를 내지는 않았지만, 향상된 수면을 통해 다음 날 업무 집중도와 성과를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케이트 킬러 오하이오주립대 부교수는 "밤에 블루라이트를 피하는 것은 여전히 현명한 방법"이라며 아침 노출이 기존의 수면 권고안을 대체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크리스토퍼 반스 워싱턴대 교수는 기상 직후 야외로 나가 자연광을 쐬는 것을 가장 좋은 대안으로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