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사 "신라 역사문화+도민 결속…APEC 성공 이끌어"

"불국사·첨성대·신라 금관이 APEC 유치의 힘"…천년 문화유산 강조 "경북 식품, 반도체보다 더 커질 것"…한류·K-푸드 성장 기대 이 지사 "계엄 혼란 속에서도 시·도민 똘똘 뭉쳐 APEC 성공 이끌었다"

2026-11-01     국제뉴스

(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이끈 경주시민과 경북도민의 결속력을 강조하며, 천년 신라의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경북과 경주가 세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김진태

이 지사는10월 31일 경주 APEC 기념관 개막식 기념사를 통해 APEC 유치 과정과 신라 문화유산의 가치를 되짚고, 한류와 K-푸드의 성장 가능성을 언급했다.

한복을 입고 참석한 이 지사는 경주엑스포공원의 APEC공원 명칭 변경과 기념관 개관을 축하하며 "오늘은 엑스포공원이 APEC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생일 같은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사진=김진태

이 지사는 "이재명 대통령과 국무총리 등 주요 인사들이 이날 경북 곳곳에서 일정을 소화하고 경주에서는 APEC 기념행사가 열리는 오늘은 경상북도가 대한민국의 중심임을 선포하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사진=김진태

이 지사는 한류의 뿌리가 전통문화에 있다고 설명하며 "조상들이 한류를 미리 만들어 놨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우리 경북에서 만드는 식품이 전 세계로 나가서 반도체보다 더 클 거라고 생각한다"며 K-푸드의 성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사진=김진태

특히 황룡사 9층 목탑과 성덕대왕신종을 사례로 신라의 기술력을 설명하며, 무게 약 18톤의 성덕대왕신종을 지탱하는 9cm 크기의 고리를 포항제철에서도 재현하기 어려워 기존 고리를 다시 사용했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이 지사는 경주와 인천의 APEC 유치 경쟁을 회고하며 "호텔이나 컨벤션 시설을 볼 때 경주는 게임이 안된다고 할 정도였다"고 전했다.

그는 "불국사와 첨성대, 신라 금관 등 경주만의 역사문화유산이 개최지 선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관은 세계에서 13개 있는데 경주에서 6개가 나왔다"며 경주 문화유산의 가치를 거듭 설명했다.

(사진=김진태

이철우 지사는 "계엄 이후 혼란스러운 시기에도 경북도민과 경주시민이 똘똘 뭉쳐 APEC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며 "앞으로 경북과 경주가 세계로 도약하는 글로벌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태 기자 n20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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