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8800보 이상 걷기 인지기능 향상 효과

美 베일러의대 14년 추적 연구 1000보 추가 시 주의력 등 점수 상승

2026-10-22     전국시민의소리
AI

하루 8800보 이상 걷는 습관이 뇌의 인지기능을 높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베일러의대 연구팀은 21일(현지시간) 스마트워치 데이터를 활용해 걸음 수와 인지능력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23년까지 18~93세 성인 3093명의 핏빗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일평균 걸음 수에 따라 최소 활동군(5108보), 중간 활동군(8875보), 최고 활동군(1만4161보) 등 세 그룹으로 분류됐다.

인지능력 측정 결과 중간 활동군과 최고 활동군은 최소 활동군보다 지속적 주의력과 만족 지연 등에서 유의미하게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최고 활동군은 지속적 주의력과 만족 지연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중간 활동군은 주의 산만 무시 항목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일일 걸음 수가 1000보 늘어날 때마다 주의력과 만족 지연 등의 인지능력 점수가 동반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 활동으로 낮아진 수축기 혈압은 신체 활동과 의사결정 능력 간 상관관계의 약 5%를 설명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라올루와 오쿠사가 연구원은 "장기적인 신체 활동과 인지 수행 능력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주지만 인과관계를 직접 증명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