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 "10년 뒤 경남 비전 구체화" 강조

우주항공산업 중심지 도약 위한 글로벌 산업전 추진 진해신항 북극항로 거점화 및 스마트항만 인프라 확충 주문 복지 사각지대 해소 위한 AI 기반 통합복지플랫폼 개선 촉구

2026-10-19     국제뉴스
(사진제공=경남도)

(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경남도가 우주항공산업 중심지 도약, 진해신항의 북극항로 거점화,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 각 분야의 미래 비전 구체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9일 도청에서 열린 실국본부장회의에서 도민들이 10년 뒤 경남의 모습을 명확히 그릴 수 있도록 산업·교통·복지 등 중장기 목표를 구체적으로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박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우주항공산업, 항만물류, 복지 등 주요 분야의 발전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특히 우주항공 분야에서는 사천 우주항공산업전의 발전 방향을 언급하며, 국내외 기업들이 경남을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로 인식할 수 있도록 기업·연구기관 유치, 사천공항 및 철도 등 교통인프라 확충, 산업지원체계 구축,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 서부경남 경제자유구역 확대, 메가특구 지정 등을 연계해 추진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최근 누리호 5차 발사에 도내 기업들이 핵심 부품 제작과 조립, 위성 탑재 등으로 참여한 점과, 20일 서울에서 열리는 경남도 투자유치 설명회 등을 언급하며, 우주항공 분야에서 사업을 하려면 진주·사천으로 가야 한다는 인식이 확고해져야 한다고 밝혔다.

진해신항의 경우 최근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계기로 북극항로 시대의 거점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준비를 주문했다.

박 지사는 중앙정부와 협력해 스마트항만 인프라 확충, 조선·기계 등 경남의 주력산업과 연계한 성장 기반 마련, 전문인력 양성, 배후도시 조성, 도로·철도망 구축 등 항만 활성화에 필요한 과제들을 지금부터 착실히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경남도가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구축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통합복지플랫폼의 지속 개선을 지시했다.

박 지사는 현재 복지제도가 신청주의 방식이어서 지원이 필요한 도민이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자동 신청이나 직권 신청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와 시스템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또 최근 고용률과 취업자 수 등 경제지표에 대해 전년 동기 대비 기저효과를 감안하더라도 지역경제의 흐름과 추세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 함께 종합적인 분석을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국정감사 이후 본격화되는 국회 예산·법안 심사에 대비해 내년도 국비 확보와 남해안 발전특별법,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통과를 위한 막바지 노력을 당부했다.

박 지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관계 국회의원들을 직접 찾아 협조를 요청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회의 말미에는 가을철 지역축제와 산행객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 산불 예방 등 안전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써줄 것을 당부하며 회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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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윤 기자 jaeyunto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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