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상습 체납차량 추적…하루 621대 적발

경찰청 등 전국 합동단속 실시 올해 번호판 영치 13만대 넘어

2026-10-16     전국시민의소리
AI

경찰청이 행정안전부,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상습 체납 차량에 대한 전국 합동단속을 실시해 하루 만에 621대를 적발했다.

16일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고액·상습 체납 차량 합동단속을 통해 체납 과태료 및 통행료 3억5600만원을 단속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에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이 활용됐다. 체납 차량의 이동 경로와 유형을 사전 분석해 단속 지점을 선정하고, 자동 판독장치로 현장 단속을 진행했다.

경찰은 체납 과태료 차량 544대(2억6987만9270원)를 적발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체납 통행료 차량 77대(8650만원)를 단속했다.

불법 명의 차량이나 운행정지 명령을 받은 차량을 운행하다 적발된 경우 형사처벌을 추진한다. 상습 위반 차량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경찰은 올해 상습 체납 차량에 대한 번호판 영치 활동을 강화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번호판 영치 대수는 13만728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증가했다. 단속된 체납 금액은 628억원이다.

체납자의 실제 운전 여부도 철저히 조사한다. 체납자가 해당 차량을 직접 운전하며 교통법규를 위반한 사실이 확인되면 과태료를 범칙금으로 전환하고, 운전면허 정지나 취소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고평기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은 "상습·장기 체납자에 대해서는 철저히 추적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며 "국세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체납자에 대한 관리 강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