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론 우화(6)] 황금 그물을 삼킨 물고기

화려한 이익에 현혹되면 그 뒤에 숨은 속박을 보지 못한다.

2026-07-22     전국시민의소리

강물 속에 사는 물고기 한 마리가 햇빛에 반짝이는 황금빛 그물을 발견했다.

물고기는 그것을 세상에서 가장 귀한 먹이라고 생각했다.

다른 물고기들은 그물 가까이 가지 말라고 경고했지만, 황금빛에 마음을 빼앗긴 물고기는 듣지 않았다.

물고기가 황금실 사이로 머리를 밀어 넣는 순간 그물은 빠르게 몸을 감쌌다.

잠시 뒤 어부가 줄을 끌어당겼고, 물고기는 그제야 황금빛의 정체를 알아차렸다.

마키아벨리는 화려한 약속과 선물 뒤에 숨은 목적을 살펴야 한다고 말한다.

적은 언제나 칼을 들고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황금과 친절을 앞세워 다가온다.

겉으로 빛나는 제안일수록 누가 이익을 얻고 누가 속박되는지를 먼저 따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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