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공화혁명이다 [정경진 칼럼]

2026-07-03     정경진 칼럼니스트
한국공화협회

이젠 공화혁명이다.

7월 2일! 한국공화협회 창립총회를 마쳤습니다. 

제 2의 독립협회 운동이라고 칭한 윤평중 교수는 우리함께 자유혁명과 민주혁명의 뒤를 이어 공화혁명의 광장에 나서자고 한다.

하긴 불과 100 여 년 전에 노비제와 노예제가 없어졌고 불과 50여 년 전에 민주혁명이 일어났으니 그 말도 맞을 듯하다.

역시 학자는 시대를 관통하는 촉이 있으시다. 딱히 표현할 말이 없어 촉이란 말로 대신하였음을 양해해 주시길 청한다. 

자유주의 혁명이 일어난 지 100 여 년이 넘었지만 자유주의가 내면에 투영되기까지는 긴 시간이 필요했다.

헌법에 구현되어 정언명령이 되었지만 행위로서의 자유는 많은 시련과 착오를 반복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나의 재산과 신체 그리고 양심에 대한 불간섭이라는 소극적 자유뿐 아니라 제도의 완비와 내로남불이 아닌 영적각성을 포함한 적극적 자유의 길 또한 아직 멀다 하겠다. 

민주주의 혁명이 일어난 지 50여년이 지났다.

죽음의 공포와 두려움이 코앞까지 치고 들어왔지만 하늘을 향해 서있는 인간처럼, 하나님이 인간을 사랑하사 독생자를 내려주신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과 인간을 사랑하라는 양심의 소리에 따라 용기를 내 저항권을 행사한 선각자들 덕분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주권재민이라는 추상적인 구호를 잘못 이해하여 마치 자기가 하늘이 된 양 시민적 덕성 없는 권리만 주장하고 급기야는 인간의 불완전함을 겸손하게 받아드리기는커녕 신념화되고 투사화 되고 말았다.

논증보다 선동이 앞서고 사실보다 음모와 상상에 기반 한 권력만 남아있음이다.

이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모습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권력만 획득하는 레닌주의자가 아닌지 생각해 볼일이다. 

공화주의 혁명은 기울어진 운동장을 본성적으로 싫어한다. 조화와 균형만이 인간의 불완전함을 극복하는 첩경임을 알고 있으며, 관용과 회복 적 정의까지도 인내하는 사람들이다.

자유가 무너졌을 때, 민주가 망가졌을 때 그리고 예외적인 상황이 일상화 되었을 때 균형의 추를 정상화하기 위하여 공화주의자들은 일어난다. 

세계수출 순위 4위. 코스피지수가 1만에 육박하면 할수록 화려한 조명 뒤편에서는 상대적인 박탈감 또한 임계치에 도달한다.

그들의 분노와 질투는 하늘을 찌르고 냉소와 혐오의 마일리지는 쌓여만 간다.

극단의 에너지를 누르기보다는 공정과 상식의 동력으로 전환할 수 있는 사다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여기가 바로 공화혁명의 시작점이다. 

이로부터 시작하여 현대판 만민공동회를 조직하자. 나부터 공화혁명가가 되어야겠다.

회개하라! 공화혁명이 가까이 왔다.  “이놈이나 그놈이나 똑같다”라는 말을 듣지 말자. 
공화 깃발이 올려졌다.  

아직 가보지 않은 길을 용기를 가지고 나는 뚜벅뚜벅 걸어가야겠다. 

한국공화협회 공동대표 정 경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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