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간 하루마다 쌓여가는, 우리들의 수다스러운 사랑… 바루 첫 장편소설 ‘월하나루: 달빛 아래의 수다’ 출간
2026-03-22 전국시민의소리
책 ‘월하나루: 달빛 아래의 수다’는 그 이야기에 특별한 마법을 숨겨 놓았다. 그것은 바로, 주인공들이 수시로 경계를 넘나든다는 것이다. 주인공인 소년과 소녀는 각각 삶과 죽음 사이에서 방황하고, 서로의 마음에 발을 들여놓고 떼기를 반복한다. 또한 그들은 둘이 함께 현실과 꿈, 일상과 판타지의 경계를 오가며 기적이라는 말이 실로 어울리는 여러 순간을 경험한다. 단순한 전지적 시점의 묘사가 아닌 두 사람이 독자들에게 직접 말을 걸고 질문을 던지는 대목은 소설과 현실의 벽을 허무는 극적인 요소로 작용해 강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월하나루: 달빛 아래의 수다’는 그 내용뿐만 아니라 형식에도 특별함을 한 숟가락 더했다. 우선 편지 글 위주로 사건이 전개되는 특징은 주인공의 마음을 세심히 드러낸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거기에 더해 공간을 시각화하고, 상황을 형상화한 글맵시는 마치 그림을 보는 듯한 실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글의 배치 및 정렬을 다양하게 취해 읽는 재미를 더하고 이야기에 쉽게 빠져드는 마법을 독자들에게 건다.
저자 바루는 독자들이 자신의 작품을 읽고 희로애락을 느끼며 세상을 아름답게 살아 나갈 의지를 다지기를 바란다. 많은 이들에게 기적을 안겨줄 글의 위력을 믿으며 앞으로도 마음을 탐구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강력히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