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백련초 [김제권 칼럼]

말라비틀어질 줄도 혹한의 동장군과 가시로 싸우며 생명력 한계를 초월한 배짱으로 백 년 천 년을 살겠노라고 가시 날 세워 굶고 헐벗어도 햇살에 놀래 피어나는  백 년 지기 사랑 초여

2020-07-07     김제권 칼럼니스트
백련초

 

노란 백년초

가시 잎 버텨온 긴긴 세월
팽개친 천덕꾸러기
척박한 땅 살라 떠밀어도
자리 지켜 묵묵히 견딘 모습
방울방울 피어난 백 년의 노랑 빛 
백 년의 가시 날이여


눈꽃 자리 빠짐없이 꽃망울 터트려
설움 받은 노여움
세월 살라 먹은 농익은 가시
사철 변함없는 등 굽은 모습
무관심의 저항으로 터트린 
백년초 사랑 꽃

 

말라비틀어질 줄도
혹한의 동장군과 가시로 싸우며
생명력 한계를 초월한 배짱으로
백 년 천 년을 살겠노라고
가시 날 세워 굶고 헐벗어도
햇살에 놀래 피어나는 
백 년 지기 사랑 초여

 

지은이 김 제 권

 

김제권

김제권 회장 프로필

㈜에코씨스택 회장                          
53년 충남 금산 출생                           
금산 농업고교 졸업                               
한양대 공과대학 졸멉
자유한국당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
여의도연구원 정치분과 자문위원
국민맨토포럼 상임대표
전 포럼 소통대한민국 중앙회 공동대표 ,인천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