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원릉 억새 보러오세요...11월 17일까지 특별개방

[조선왕릉=구리남양주시민의소리]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소장 최신영)는 억새 절정기를 맞아 오는 10월 19일부터 11월 17일까지 한 달간 구리 동구릉(사적 제193호) 내에 있는 건원릉(健元陵) 능침을 특별 개방한다고 밝혔다.   

건원릉의 능침인 봉분에는 태조의 유언에 따라 고향인 함경도에서 가져와 심은 청완(靑薍)이라는 억새로 덮여있다.  

동구릉 관계자에 따르면 “조선왕릉의 능침은 문화재 보존관리를 위해 일반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지난해 <건원릉 억새풀 절정기 시범 개방>을 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도 특별 개방을 한다.”고 전했다. 

건원릉 능침을 특별 관람은 10월 19일부터 11월 17일 한 달간이며, 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 30분 두 차례 운영한다. 회당 40명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조선왕릉 홈페이지(royaltombs.cha.go.kr) <참여마당-문화행사>에서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하지만 인터넷 사용이 불편한 이들도 031-563-2909로 문의해 접수 할 수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억새 절정기에는 앞으로도 해마다 정례적으로 건원릉을 특별개방하기로 했으며, 국민이 문화유산으로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구리남양주 시민의소리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