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애무를 견디지 못해
올망졸망 불빛 꽃들이 우쭐대는
수목원의 불꽃 잔치여
올망졸망 불빛 꽃들이 우쭐대는
수목원의 불꽃 잔치여
가평수목원의 불빛 축제
칠흑이 틀어막은 골짜기
마음속 갈구가
화들짝 놀란 동공이
오색불빛을 빨아들인다
달도 별도 넘보지 못해
불빛 방울 매달아 뒤흔들어놓고
찬바람에 파르르 떨어도
불빛 유희의 멋드러짐에
넋과 혼을 빼앗기고 말았다
싱숭생숭 마음 억누르지 못하고
심장 옥죄는 감탄의 비명이
산마루턱에 맴도는 바람을 녹고 녹인다
찬란과 아름다움이 난무한 불빛의 조화는
참아낼 수 없는 탄성과
숨겨 담아놓고 싶은 인내가 무너지는 반란이
설렘과 흥분을 독차지한다
바람의 애무를 견디지 못해
올망졸망 불빛 꽃들이 우쭐대는
수목원의 불꽃 잔치여
김 제 권
김제권 회장 프로필
㈜에코씨스택 회장
53년 충남 금산 출생
금산 농업고교 졸업
한양대 공과대학 졸멉
자유한국당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
여의도연구원 정치분과 자문위원
국민맨토포럼 상임대표
전 포럼 소통대한민국 중앙회 공동대표 ,인천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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