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진의 아차산 편지(7) - 지혜와 덕을 쌓는 오늘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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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진의 아차산 편지(7) - 지혜와 덕을 쌓는 오늘이 되자.
  • 정경진 칼럼니스트
  • 승인 2021.11.23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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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새로운 날이 기다리고 있고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불확실한 내일을 맞이하면 살아갑니다.
국민건강연구소 정경진 소장
국민건강연구소 정경진 소장

 [시민의 소리=정경진 칼럼] 만추의 아차산에 들어갑니다.

낙엽 떨어지는 소리와 낙엽 밟는 소리가 몸과 마음을 편안케 합니다.

소리가 참 좋습니다. 좋은 소리는 우리의 몸과 마음을 정화해주는 보약과도 같습니다.

고즈넉한 주말 오후라 보니 오르는 이가 없어서 고즈넉한 가을을 느끼기에 더 안성맞춤인 듯합니다.

오롯이 나하고만 대화할 수 있는 산행입니다.

시간도 목적지도 정하지 않고 마음 내키는 대로 아차산에 들어가 봅니다.

계단을 오르면서도 자신의 심장소리와 맞추어 걸어봅니다.

땀이 흐르면 멈춥니다. 쉬었다 갑니다. 물 한 모금으로 손실된 수분을 보충하고 또 걸어갑니다.

인생도 산에 오르는 것과 진배없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어차피 가야할 길이며 가는 길이 꽃길이기도 하고 거친 길도 만날 것입니다.

누구는 인생을 고해와 같다고 합니다. 우리가 가야할 길 앞에는 수많은 예측하기 어려운 일이 기다리고 있겠지요.

이게 인생이고 삶이라면 우리는 능히 극복할 지혜와 덕을 쌓아야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살아가는 것이 공부의 연속이요 덕을 실천하는 기회이자 선택의 과정이라는 생각에 이릅니다.

산에 오르면, 정상에 오르면 많은 것들이 보이고 다른 세상을 접하게 됩니다.

이 또한 경험의 축적이요 새로움을 찾는 무한한 자유의 실천이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망우산 정상에서 바라본 한강의 풍경은 시시각각으로 다르게 보입니다.

봄에도 다르고 여름에도 다릅니다.

우리의 삶도 실은 비슷하지만  모두 다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을 간파해야 합니다,

항상 새로운 날이 기다리고 있고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불확실한 내일을 맞이하면 살아갑니다.

새로운 내일을 맞이하기 위해서 과거의 지혜와 덕이 차곡차곡 쌓인다면 마치 어두운 밤길을 걸어갈 때 등불을 들고 가는 심정이지 않을까요?

때론 힘들고 거친 길이라도 우리는 가야만 하며, 다만 포기하지 말고 쉬면서 천천히 가는 현명함이 요구되는 시절인 듯합니다. 

 

정경진 한의학 박사 프로필

전주 신흥고등학교 졸업
익산 원광대학교 한의학과 졸업 동대학원 졸업(한의학 박사)
전 경기도 한의사회장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외래교수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총동문회장
(가칭)국민건강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칼럼 : 정경진의 정문일침(頂門一鍼)
칼럼 : 정경진의 아차산 편지

저서 : 한의사, 세상을 구하다
        복부비만 한의사의 아침운동 10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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